엉겅퀴 2018-06-252018-06-25안상길No Comments – 가시 들이댄다고 못 먹을 줄 아나 쓸데없이 태어낫길 바래야지 소싯적 깔 빌 때는 골칫거리더니 요즘에는 씨가 마를까 걱정이다. –…
애기똥풀 2018-06-212018-08-16안상길No Comments 노란 피가 나오면 애기똥풀! 붉은 피가 나오면 피나물! 큰 딸내미가 어렸을 때 서울성곽 근처에 살았다. 아내가 일을 가져다 하는 주말이면 딸내미를 데리고 성곽 따라 난 산책로를 걸었다…
대지(大地)의 박동(搏動) 2017-03-292017-03-29안상길No Comments 작년 봄에 형과 나물 뜯으러 산에 갔다가 각시붓꽃이 피었기에 같은 꽃을 여러 장 찍어 방치했더니 구글포토가 이런 걸 떡하니 만들어…
도라지꽃 / 박윤규 2016-05-282017-12-02안상길No Comments 행군할 때 위장하라 하면 아카시아 상수리 가지 꺾어 탄띠와 군장에 꽂고 철모엔 보라색 도라지꽃 한 송이 피웠지. ‘난 언제든 꽃상여…
씀바귀꽃 2016-05-212017-07-14안상길No Comments 출근길에 씀바귀꽃을 만났다. 고향의 논두렁, 밭두렁, 길가에서 자주 보던 녀석이다. 이른 봄 뿌리째 캐어 무쳐 먹으면 쌉쌀한 맛이 입맛을 돋웠었다.…
조팝꽃 2016-04-242017-03-11안상길No Comments 조팝꽃 길 어디로 가는 길인가? 조팝나무 : 제주도와 북부 고산지대를 제외한 전국의 양지바른 곳에 흔하게 자라는 낙엽 떨기나무다. 중국 동부와 동북부에도…
부추꽃에 표범나비 2016-04-222017-03-11안상길No Comments 부추꽃에 표범나비가 앉아 있다. 날개 무늬가 표범을 닮아서 표범나비란다. 부추꽃이 좀 무겁겠다. 그래도 어쩌겠나 종족번식을 위해서는… 저 부추는 도토롬한 잎을…
봄까치꽃 또는 큰개불알꽃 2016-04-202017-03-11안상길No Comments 이른 봄 양지바른 밭둑에서 본 꽃이다. 까치처럼 봄을 알린다고 봄까치꽃. 가엾은 하루 피는 꽃인데 피고지고 또 피어 봄 내 보게 된다.…
생강나무꽃 2016-04-192017-03-11안상길No Comments –“뭣에 떠다밀렸는지 나의 어깨를 짚은 채 그대로 퍽 쓰러진다. 그 바람에 나의 몸뚱이도 겹쳐서 쓰러지며 한창 피어 퍼드러진 노란 동백꽃…
진달래 / 조연현 2016-04-192017-12-02안상길No Comments 진달래는 먹는 꽃 먹을수록 배 고픈 꽃 – 한 잎 두 잎 따먹은 진달래에 취하여 쑥바구니 옆에 낀 채 곧잘…
민들레꽃 2016-04-192017-03-11안상길No Comments 민들레꽃 민들레 – 복공영(僕公英), 황화지정(黃花地丁) 금잠초(金簪草)·지정(地丁)·포공영·포공초·안질방이라고도 하며 앉은뱅이라는 별명도 있다. 민들레는 겨울에 꽃줄기와 잎이 죽지만 이듬해 다시 살아나는 강한 생명력을 지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