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푼 것은 잊어라 <전국책/위책>
남이 나를 미워하는 것을 몰라서는 안 되고, 내가 남을 미워하는 것을 알게 해서는 안 되며, 남이 내게 베푼 덕은 잊어서는 안 되고, 내가 남에게 베푼 덕은 잊지 않으면 안 된다.
남이 나를 미워하는 것을 몰라서는 안 되고, 내가 남을 미워하는 것을 알게 해서는 안 되며, 남이 내게 베푼 덕은 잊어서는 안 되고, 내가 남에게 베푼 덕은 잊지 않으면 안 된다.
양왕(梁王) 위영(魏嬰)이 범대(范臺)에서 제후(諸侯)들과 주연을 벌였다. 한창 술기운이 오르자 노군(魯君)에게 술을 권하였다. 노군은 일어서서 자리를 피하며 조심스레 경계의 말을 아뢰었다.…
위(魏)나라 혜왕(惠王)이 조(趙)나라의 한단(邯鄲)을 공격하려고 하였다. 위(魏)나라의 신하 계량(季梁)이 사신 가던 길에 이 말을 전해 듣고 돌아와 구겨진 옷도 펴지…
진(秦)나라가 조(趙)나라 한단(邯鄲)의 포위를 풀고, 위(魏)나라를 공격하여 영읍(寧邑)을 취하였다. 오경(吳慶)이 위나라가 진나라에 화친(和親)을 요청할까 두려워 위왕(魏王)에게 말하였다. “진나라가 대왕을 공격하고…
태양은 세상을 두루 비추는 것으로 한 물건으로 가릴 수 없다. 하지만 아궁이는 한 사람이 앞에서 불을 쬐고 있으면 뒤에 있는 사람들은 그 불을 쬘 수가 없다. 리더는 태양이 되어야지 아궁이가 되어서는 안 된다.
한 자의 비단으로 관(冠)을 만들 때에도 전문 공인(工人)에게 맡기는데, 국가를 운영하는 중책을 경험이 부족한 사람에게 맡겨서는 안 된다.
정(鄭)나라의 동(同)이라는 사람이 북쪽으로 가 조(趙)나라 혜문왕(惠文王)을 알현하였다. 조왕이 말하였다. “그대는 남방의 박사라 들었는데, 무엇을 가르쳐 주시렵니까?” 정(鄭)나라 사람 동(同)이…
아교나 옻칠이 아주 끈적끈적 하기는 하지만 멀리 있는 것을 이어붙일 수는 없으며, 기러기 털이 가볍기는 하지만 혼자서 날아오를 수는 없다. 그러나 청풍 따라 날리면 사해를 마음대로 활보할 수 있다. 어떤 일이 닥쳤을 때 쉽게 공을 이룰 수 있는 것은 다른 힘을 빌기 때문이다.
정곽군(靖郭君)이 제(齊)나라를 떠나기 위해 설(薛)에 성을 쌓으려고 하자, 식객(食客)들 중에서 성 쌓는 것을 단념시키려 간(諫)하는 자가 많았다. 그래서 정곽군은 알자(謁者)에게…
추기가 거울을 들여다보고[鄒忌窺鏡추기규경] 현실을 직시하여 인심을 파악하고, 왕에게 간언하여 직언의 길을 열게 하여 국정을 바로잡으니 주변국들을 복종하였다. 이를 소위 조정에 앉아서 승리한다[戰勝於朝廷전승어조정]고 하는 것이다.
황제는 스승과 함께하고 帝者與師處제자여사처 왕은 친구와 함께하며 王者與友處왕자여우처 제후는 신하와 함께하나…
책대로 말을 부리려서는 以書爲御者이서위어자 말과 교감할 수 없고 不盡馬之情부진마지정 옛 방식으로 다스려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