털 한 올을 뽑아 천하를 구제할 수 있다고 해도 <열자 / 양주>
금자(禽子)가 양주(楊朱)에게 물었다. “선생의 몸에서 털 한 올을 뽑아서 세상을 구제할 수 있다면 그렇게 하겠습니까?” 양자가 대답했다. “세상은 본래 한…
금자(禽子)가 양주(楊朱)에게 물었다. “선생의 몸에서 털 한 올을 뽑아서 세상을 구제할 수 있다면 그렇게 하겠습니까?” 양자가 대답했다. “세상은 본래 한…
양주(楊朱)가 말했다. “옛날 백성자고(伯成子高)라는 사람은 자기의 머리카락만큼도 남을 이롭게 하려고 하지 않았다. 그는 마침내 나라를 버리고 초야에 묻혀서 밭을 갈고…
맹손양(孟孫陽)이 스승인 양자(楊子)에게 물었다. “여기 어떤 사람이 있습니다. 그가 자기의 생을 귀하게 여기고 자기의 몸을 사랑하여 죽지 않기를 바라고 있다면…
위(衛)나라의 단목숙(端木叔)은 공자의 제자 자공(子貢)의 후손이었다. 그는 그의 선조가 모아 두었던 수 만금의 재산만 믿고 보통 사람이 하는 일에는 도무지…
정(鄭)나라의 대부 자산(子産)이 재상이 되어 국정을 맡은 지 삼 년이 되었다. 선한 사람은 그 덕화에 감화하고, 악한 사람은 그 법률을…
제(齊)나라의 현인이라 알려진 안평중(晏平仲)이 어떻게 하면 병 없이 오래 살 수 있을까 하는 양생법을 관이오(管夷吾)에게 물었다. 관이오가 대답했다. “자기가 하고…
양주(楊朱)가 말했다. “옛말에 ‘사람이 살아있을 때에는 서로 동정을 하고, 즉은 다음에는 서로 부의를 하지 마라’는 이야기가 있다. 이 말은 참…
양주(楊朱)가 말했다. “공자의 제자 원헌(原憲)은 일평생 노(魯)나라에서 아주 곤궁하게 살았기 때문에 남에 대하여 예의를 지키지 못했다. 또 공자의 제자 자공(子貢)은…
양주(楊朱)가 말했다. “세상 사람들이 청렴결백하게 살았다고 말하는 백이(伯夷)도 욕심이 없었던 것은 아니었다. 그는 자기가 청렴하다는 명예를 세상 사람들에게 너무 지나치게…
양주(楊朱)가 말했다. “천지만물의 형태가 다 각각 다른 까닭은 그것이 살아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것이 한 번 생성했다가는 반드시 사멸한다는 것은…
양주(楊朱)가 노(魯)나라로 여행을 가서 맹씨(孟氏) 집에서 묵고 있을 때 맹씨가 양주에게 물었다. “사람이 사람으로 태어났으면 그 뿐이지, 어째서 자기 이름을…
위(魏)나라에 동문오(東門吳)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 아들이 죽었는데도 전혀 슬퍼하지 않았다. 그 집의 일을 돌보던 사람이 물었다. “영감님께서 사랑하시던 아드님이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