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물을 아끼려다 동생을 죽게 하다 [陶朱公長男도주공장남] <史記사기>
도주공(陶朱公) 범려(范蠡)가 도(陶) 땅에 살면서 막내아들을 얻었는데, 막내아들이 장성할 무렵, 둘째 아들이 살인을 저질러 초나라 옥에 갇혔다. 도주공이 말하였다. “사람을…
도주공(陶朱公) 범려(范蠡)가 도(陶) 땅에 살면서 막내아들을 얻었는데, 막내아들이 장성할 무렵, 둘째 아들이 살인을 저질러 초나라 옥에 갇혔다. 도주공이 말하였다. “사람을…
장축(張丑)이 연(燕)나라에 인질이 되었는데, 연왕(燕王: 惠王혜왕)이 그를 죽이려 하니, 도망해서 국경을 벗어나려다 국경을 지키는 관리에게 붙잡히고 말았다. 장축이 말하였다. “연왕이…
자식의 살까지 먹을 정도인데 누구의 살인들 먹지 못하겠는가.[其子之肉尙食之, 其誰不食.]
선비는 자기를 알아주는 자를 위해 목숨을 바치고, 여자는 자기를 기쁘게 해주는 사람을 위해 화장을 한다[士爲知己者死, 女爲悅己者容.] / 현명한 군주는 남의 의로운 행위를 막지 않고, 충신은 이름을 위해서는 죽음도 두려워하지 않는다.[明主不掩人之義, 忠信不憂死以成名]
양자의 이웃집 사람이 양을 잃었다. 그는 양을 찾기 위하여 자기 집의 온 식구를 거느리고 나오고도 사람이 적다고 생각하여, 양자의 집에…
천하(天下)의 합종(合從)이 이루어지자 조(趙)나라에서 위가(魏加)를 초(楚)나라 춘신군(春申君)에게 보내 말하게 하였다. “군(君)께서는 장군으로 임명할 적임자가 있으십니까?” 춘신군(春申君)이 말하였다. “있습니다. 나는 임무군(臨武君)을…
불사의 약을 형(荊: 초楚)나라의 왕에게 헌상한 자가 있었다. 알자(謁者: 안내자)가 받아들고 들어오자 측근의 관리가 물었다. “먹어도 되는 것이냐?” 알자가 말하였다.…
어떤 사람이 초(楚)나라의 신하인 황제(黃齊)에게 말하였다. “세간에서는 모두 공(公)과 부지(富摯) 사이가 좋지 않다고 여기고 있습니다. 공께서는 노래자(老萊子)가 공자(孔子)에게 가르쳐준 주군을…
전기(田忌)가 제(齊)나라의 장수가 되어 양(梁: 위魏)나라 태자(太子) 신을 결박하고, 장수 방연(龐涓)을 사로잡았다. 손자(孫子)가 전기에게 말하였다. “장군께서는 큰일을 하고 싶지 않습니까?”…
성후(成侯) 추기(鄒忌)는 제(齊)나라의 재상이었고 전기(田忌)는 제나라의 장군이었는데, 서로 사이가 나빴다. 공손 한(公孫閈)이 추기에게 말하였다. “그대는 어찌하여 제나라의 왕을 위해 위(魏)나라를…
고라니와 사슴이 무리를 이루면 호랑이나 표범도 피해가고, 나는 새가 대열을 이루면 매나 독수리도 덮치지 못하며, 많은 사람이 무리를 이루면 성인도…
장주(莊周)가 집이 가난하여 위(魏)나라에 가서 식량을 꾸어 달라고 하였다. 그러자 문후가 이렇게 핑계를 대었다. “우리 백성들이 곡식을 바쳐 오면 그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