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지 않는 약을 먹었다고 죽이면 [不死之藥불사지약] <전국책>
불사의 약을 형(荊: 초楚)나라의 왕에게 헌상한 자가 있었다. 알자(謁者: 안내자)가 받아들고 들어오자 측근의 관리가 물었다. “먹어도 되는 것이냐?” 알자가 말하였다.…
불사의 약을 형(荊: 초楚)나라의 왕에게 헌상한 자가 있었다. 알자(謁者: 안내자)가 받아들고 들어오자 측근의 관리가 물었다. “먹어도 되는 것이냐?” 알자가 말하였다.…
어떤 사람이 초(楚)나라의 신하인 황제(黃齊)에게 말하였다. “세간에서는 모두 공(公)과 부지(富摯) 사이가 좋지 않다고 여기고 있습니다. 공께서는 노래자(老萊子)가 공자(孔子)에게 가르쳐준 주군을…
전기(田忌)가 제(齊)나라의 장수가 되어 양(梁: 위魏)나라 태자(太子) 신을 결박하고, 장수 방연(龐涓)을 사로잡았다. 손자(孫子)가 전기에게 말하였다. “장군께서는 큰일을 하고 싶지 않습니까?”…
성후(成侯) 추기(鄒忌)는 제(齊)나라의 재상이었고 전기(田忌)는 제나라의 장군이었는데, 서로 사이가 나빴다. 공손 한(公孫閈)이 추기에게 말하였다. “그대는 어찌하여 제나라의 왕을 위해 위(魏)나라를…
고라니와 사슴이 무리를 이루면 호랑이나 표범도 피해가고, 나는 새가 대열을 이루면 매나 독수리도 덮치지 못하며, 많은 사람이 무리를 이루면 성인도…
장주(莊周)가 집이 가난하여 위(魏)나라에 가서 식량을 꾸어 달라고 하였다. 그러자 문후가 이렇게 핑계를 대었다. “우리 백성들이 곡식을 바쳐 오면 그때…
어떤 위(衛)나라 사람이 딸을 시집보내기 전에 이렇게 가르쳤다. “시집을 가면 꼭 아무도 모르게 저축을 하도록 해라. 남의 아내가 되었다가 쫓겨나는…
임술 가을 7월 기망(旣望)에 소자(蘇子)가 손과 배를 띄워 적벽 아래 노닐 때, 맑은 바람은 천천히 불어오고 물결은 일지 않더라. 술을…
구양자가 밤에 책을 읽는데, 서남쪽에서 들려오는 소리가 있어, 놀란 듯이 그 소리를 듣고 말하였다. 이상도 하구나! 처음에는 비오는 소리 같고,…
굴원이 추방을 당하여, 상강의 못 기슭에 노닐며, 그 언저리를 걸어가면서 시부를 읊고 있는데, 얼굴빛이 초췌하고 형용이 수척해 있었다. 어부가 보고서…
진(晋)나라 태원(太元) 때, 한 무릉(武陵) 사람이 고기잡이로 생계를 이어갔다. 하루는 시내를 따라 너무 멀리 들어가 길을 잃었다. 홀연히 복숭아 숲을…
어제는 이미 지나갔고, 내일은 아직 오지 않았다. 무엇인가를 해야 한다면 오직 오늘이 있을 뿐이다. 모름지기 눈앞에 확실한 이 하루를 공일(空日)로 만들지 말고 당일(當日)로 만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