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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가자

가고 가다보면 언젠가는 가지겠지

가고 가서 보면 아쉬움도 생기겠지

퐁퐁 샘을 파면 하늘 내려 놀다가고

노루도 멧돼지도 어슬렁 와 마시겠지

2015.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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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길

viewtsky@gmail.com

충남청양대치 丙午 서울중구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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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서 부터 이따금 써 온 시들과  잡다한 글들,
나름대로 해석 정리한 한시, 고전, 명구 등을 올립니다.

<回土賞天회토상천>

 


산다는 것은
보이지 않는 나라는 사공이
보이는 나라는 조각배를 타고
세월이라는 강을 따라
운명이라는 키를 잡고
흘러가는 것 아닌가

2000.4.16

35번째 생일에 “돌아가자”의 문을 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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