渡漢江도한강 / 한강을 건너며 / 宋之問송지문, 李頻이빈
嶺外音書斷[영외음서단] 산 너머 소식이 끊어진 채로 經冬復歷春[경동부력춘] 겨울 지나고 다시 봄도 지났네 近鄕情更怯[근향정경겁] 고향 가까울수록 더 두려운 마음 不敢問來人[불감문래인] 고향에서…
嶺外音書斷[영외음서단] 산 너머 소식이 끊어진 채로 經冬復歷春[경동부력춘] 겨울 지나고 다시 봄도 지났네 近鄕情更怯[근향정경겁] 고향 가까울수록 더 두려운 마음 不敢問來人[불감문래인] 고향에서…
[其一] 湘浦離應晩[상포리응만] 상포를 늦게 떠나게 되니 邊城去已孤[변성거이고] 변성에 가더라도 혼자이리라 如何萬里計[여하만리계] 만 리를 갈 계책은 어찌 세울까 只在一枝蘆[지재일지로] 갈대 한…
迢遞三巴路[초체삼파로] 삼파로 가는 머나먼 길 羈危萬里身[기위만리신] 위태로이 매인 만리 밖의 몸 亂山殘雪夜[난산잔설야] 산마다 잔설이 어지러운 밤 孤燭異鄕人[고촉이향인] 촛불도 쓸쓸한 나그네…
他鄕復行役[타향부행역] 타향에서 또 다시 먼 길 떠나며 駐馬別孤墳[주마별고분] 말 세워 외로운 무덤에 고별하네 近淚無乾土[근루무건토] 근처는 눈물로 마른 흙이 없고 低空有斷雲[저공유단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