寄玉山기옥산 / 옥산께 부치다 / 繡香閣元氏수향각원씨
秋淸池閣意徘徊[추청지각의배회] 가을 연못 누각 마음만 가 서성이다 向夜憑欄月獨來[향야빙난월독래] 밤 되어 난간에 기대니 달만 찾아와 滿水芙蓉三百本[만수부용삼백본] 물에 가득 벌어난 부용화 삼백…
秋淸池閣意徘徊[추청지각의배회] 가을 연못 누각 마음만 가 서성이다 向夜憑欄月獨來[향야빙난월독래] 밤 되어 난간에 기대니 달만 찾아와 滿水芙蓉三百本[만수부용삼백본] 물에 가득 벌어난 부용화 삼백…
田疇生潤水增波[전주생윤수증파] 논두렁에 맥질하니 물결 더 일렁이고 農務應從夜雨多[농무응종야우다] 농사철 접어드니 밤비 절로 많아지네 庭草漸長花落盡[정초점장화락진] 뜰의 풀은 자라는데 꽃잎은 떨어지고 一年春色夢中過[일년춘색몽중과] 한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