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찮은 것이 쌓여 <안자>
작은 곡식 알갱이가 모여 창고를 가득 채우고 具合菽粟之微以滿倉廩구합숙속지미이만창름 가늘고 엉근 실이 짜여…
작은 곡식 알갱이가 모여 창고를 가득 채우고 具合菽粟之微以滿倉廩구합숙속지미이만창름 가늘고 엉근 실이 짜여…
이것은 마치 문에다 소머리를 걸어 놓고 안에서 말고기를 파는 것과 같습니다…
물에 빠진 후에야 물에 빠진 원인을 알고자 하고, 길을 잃을 다음에야 길을 묻는 것입니다… 목구멍이 막히고서야 비로소 우물을 파는 것과 같아서…
안자는 키가 6척도 못되지만 나라의 재상으로 명성이 높습니다. 그분은 깊은 생각에 잠긴 듯 매우 겸손한 태도였습니다…
춘추 시대, 제나라의 경공에게는 공손접, 전개강, 고야자 등 세 명의 장군이 있었다… 인자하지도 의롭지도 못한 일이라 생각하고, 곧 자살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