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우면 즐겨라 <열자:양주>
옛 사람은 생이란 잠시 오는 것인 줄 알았고 죽음이란 잠시 가는 것인 줄 알았다. 마음대로 움직여도 자연에 어긋나지 않았고…
옛 사람은 생이란 잠시 오는 것인 줄 알았고 죽음이란 잠시 가는 것인 줄 알았다. 마음대로 움직여도 자연에 어긋나지 않았고…
사람이 인생을 편히 살 수 없는 까닭은 오래 살려고 하고, 명예를 위하고, 지위를 구하고, 재화를 탐하기 때문이다… 이런 사람은 죽고, 살고, 그 생명을 제한할 권한이 외적인 존재에게 달려있다…
자연에서 얻은 물건을 자기 것으로 생각하고 자연에서 받은 몸을 자기 것으로 생각하면 이것은 자연의 몸을 횡령하여 사유하는 것이고, 자연의 물건을 횡령하여 사유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