夜直야직 / 야간당직 / 王安石왕안석
金爐香盡漏聲殘[금로향진루성잔] 향은 슬고 물시계 소리 다 되가는데 翦翦輕風陣陣寒[전전경풍진진한] 선들선들 살랑바람 선득선득 불어 春色惱人眠不得[춘색뇌인면부득] 봄빛에 번뇌하며 잠 못 들어 하는데 月移花影上欄干[월이화영상란간] …
金爐香盡漏聲殘[금로향진루성잔] 향은 슬고 물시계 소리 다 되가는데 翦翦輕風陣陣寒[전전경풍진진한] 선들선들 살랑바람 선득선득 불어 春色惱人眠不得[춘색뇌인면부득] 봄빛에 번뇌하며 잠 못 들어 하는데 月移花影上欄干[월이화영상란간] …
澗水無聲繞竹流[간수무성요죽류] 개울물은 소리 없이 대숲 안고 흐르고 竹西花草弄春柔[죽서화초롱춘유] 대숲 서쪽 풀꽃들은 봄바람에 설레는데 茅簷相對坐終日[모첨상대좌종일] 띠집 처마 마주하고 종일 앉아있노라니 一鳥不鳴山更幽[일조불명산갱유] …
[其一] 雲從鍾山來[운종종산래] 구름이 종산에서 나오더니 卻入鍾山去[각입종산거] 물러나 종산으로 들어가네 借問山中人[차문산중인] 묻나니 산 속에 사는 사람아 雲今在何處[운금재하처] 구름은 지금 어디에 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