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식하면 해롭다 <한비자/외저설>
조(越)나라 양거(梁車)가 처음으로 업(鄴)의 현령이 되었을 때 누이가 방문했다. 그런데 해는 저물고 성문은 이미 닫혀 있었다. 그래서 담을 넘어 들어왔다.…
조(越)나라 양거(梁車)가 처음으로 업(鄴)의 현령이 되었을 때 누이가 방문했다. 그런데 해는 저물고 성문은 이미 닫혀 있었다. 그래서 담을 넘어 들어왔다.…
진(晋)나라 범문자(范文子)는 직언하기를 좋아했기 때문에 그 부친인 무자(武子)가 그를 지팡이로 치며 훈계하였다. “원래 직언을 좋아하는 자는 남에게 미움을 받기 마련이다.…
조간주(趙簡主)가 세리(稅吏)를 파견하려고 하니, 세리는 세금을 무겁게 할 것인지 또는 가볍게 할 것인지에 대한 지침을 내려줄 것을 요청하였다. 간주가 말하였다.…
자정자(茲鄭子)가 수레를 끌고 높은 다리 위로 오르려고 하였으나 혼자서는 올라갈 수가 없었다. 그래서 자정은 수레의 끌채에 걸터앉아 노래를 불렀다. 그랬더니…
해호가 원수를 천거하다[解狐薦讎해호천수]. 사사로운 원한은 공문에 끌어들이지 않는다[私怨不入公門]. 천거함에는 원수를 가리지 않는다[擧不避讎거불피수]
제나라 환공이 관중을 중용하기 위해서 신하들에게 명령했다. “나는 관중을 중용하여 중부로 삼으려 한다. 찬성하는 자는 왼편에 서고, 반대하는 자는 오른편에…
훌륭한 관리는 은덕을 심고, 나쁜 관리는 원한을 심는다. 나라를 다스리는 자가 공평을 잃어서는 안 된다…
나무를 흔들고자 할 때는 밑둥치를 치고, 그물로 고기를 잡을 때에는 벼리를 당겨라. 성인은 관리를 다스리고 백성을 직접 다스리지 않는다…
남에게 의지할 것이 아니라 자신을 믿어야 하고, 남이 자기를 위해서 무엇인가를 해주기를 바랄 것이 아니라, 자신을 위한 일은 스스로가 해야 한다…
과일나무를 심는 사람은 맛있고 향기로운 과일을 얻을 수 있으나, 가시나무를 심는 사람은 그 가시에 찔리게 된다… 사람을 추천하고 기름에 있어서 심사숙고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