遣懷견회 / 반백년 살고보니 / 李穡이색
倏忽百年半[숙홀백년반] 훌쩍 지나가버린 반백년 세월 蒼黃東海隅[창황동해우] 동해 한 구석에서 허둥대었네 吾生元跼蹐[오생원국척] 나의 삶 본시 조심스러웠으나 世路亦崎嶇[세로역기구] 세상살이 또한 험난하였네 白髮或時有[백발혹시유] …
倏忽百年半[숙홀백년반] 훌쩍 지나가버린 반백년 세월 蒼黃東海隅[창황동해우] 동해 한 구석에서 허둥대었네 吾生元跼蹐[오생원국척] 나의 삶 본시 조심스러웠으나 世路亦崎嶇[세로역기구] 세상살이 또한 험난하였네 白髮或時有[백발혹시유] …
驪興江上雪消初[려흥강상설소초] 여흥 강 위에 눈이 녹기 시작하니 欲坐扁舟向草廬[욕좌편주향초려] 조각배 올라타고 집으로 가고 싶네 病骨酸辛春又半[병골산신춘우반] 병든 몸 고통 속에 봄은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