感懷四首감회4수 / 연경으로 가면서 / 李齊賢이제현
旅枕鷄號夢易廻[여침계호몽역회] 나그네 잠 닭 울음에 꿈이 뒤섞여 征鞍欲拂思悠哉[정안욕불사유재] 말에 앉아 떨치려 해도 생각이 아득하네 霜風淅瀝貂裘弊[상풍석력초구폐] 서릿바람에 서걱서걱 갖옷은 해지고 星月闌干畵角哀[성월난간화각애] …
旅枕鷄號夢易廻[여침계호몽역회] 나그네 잠 닭 울음에 꿈이 뒤섞여 征鞍欲拂思悠哉[정안욕불사유재] 말에 앉아 떨치려 해도 생각이 아득하네 霜風淅瀝貂裘弊[상풍석력초구폐] 서릿바람에 서걱서걱 갖옷은 해지고 星月闌干畵角哀[성월난간화각애] …
紙被生寒佛燈暗[지피생한불등암] 종이 이불 썰렁하고 불등 침침한데 沙彌一夜不鳴鍾[사미일야불명종] 사미는 밤새도록 종을 울리지 않네 應嗔宿客開門早[응진숙객개문조] 손이 문을 일찍 열면 화를 내겠지만 要看庵前雪壓松[요간암전설압송] …
溪水潺潺石逕斜[계수잔잔석경사] 개울물 졸졸졸 비탈진 돌길 오르니 寂廖誰似道人家[적료수사도인가] 적막하니 도인 사는 집인 듯 한 채 庭前臥樹春無葉[정전와수춘무엽] 뜰 앞 누운 나무 봄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