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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도[鑾刀]~난도[亂道]~난도루절공분륜[鸞刀縷切空紛綸]~난돈[嬾扥]


난도[鸞刀]  종묘(宗廟)에서 제사 지낼 희생을 잡을 적에 쓰는 칼로, 칼고리에 난새 모양의 방울이 달린 긴 칼이다.

난도[鑾刀]  교제(郊祭)를 지낼 때 희생(犧牲)을 자르는 칼이다. 끝에 궁(宮) 소리가 나는 방울과 등에 상(商) 소리가 나는 방울이 달려 있다. <禮記 郊特牲> 예기절해(禮記節解)에 “반드시 난도를 사용하는 것은 난령의 소리를 취하여 궁성과 상성이 조화를 이룬 뒤에 희생을 베려는 것이다.[必用鑾刀者 取其鑾鈴之聲 宮商調和而後斷割也]”라고 하였다.

난도[亂道]  도리에 어긋난 망언(妄言)을 이르는 말인데, 자기가 지은 시문(詩文)의 겸칭(謙稱)으로도 쓰인다.

난도[卵島]  경흥부에 있는 섬이다.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 함경도 경흥도호부(慶興都護府) 조에 “부의 남쪽 70리 떨어진 바다에 있다. 둘레가 13리이다.”라고 하였다.

난도루절공분륜[鸞刀縷切空紛綸]  난도(鸞刀)는 난새 방울 장식이 있는 채도(菜刀)이다. 누절(縷切)은 요리사가 재료를 썰 때 특히 실처럼 가늘게 썰고 아울러 꽃 장식을 더한 것을 가리킨다. 분륜(紛綸)은 바쁜 것을 이른다. 두보(杜甫)의 여인행(麗人行)에 “낙타 봉 요리가 비취빛 솥에서 나오고, 수정 쟁반에는 은빛 생선이 놓여 있네. 무소뿔 젓가락 배부른 탓에 한참을 음식에 대지 않는데, 난도로 가늘게 써느라 공연히 분주하기만 하구나.[紫駝之峰出翠釜 水精之盤行素鱗 犀筯饜飫久未下 鸞刀縷切空紛綸]”라고 하였다.

난도유존장해지[瀾倒猶存障海志]  물결 무너지매 바다를 막아돌릴 뜻이 있음. 쇠미해진 사도(斯道)를 다시 일으킬 뜻이 있음을 비유한 말이다. 당(唐) 나라 한유(韓愈)의 진학해(進學解)에 “이미 무너진 데서 미친 물결을 끌어돌린다.[廻狂瀾於旣倒]”라고 한 데서 온 말이다.

난돈[嬾扥]  게으르다는 핑계. 산도(山濤)가 혜강을 추천하여 자기의 자리를 대신시키려고 할 때에 혜강이 자신은 게으르다고 하여 굳이 사양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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