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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연[赧然]~난연[爛然]~난염욕동[欒黶欲東]~난엽홍[蘭葉紅]

난역[亂逆]  반역을 꾀함. 모반(謀叛). 배반하여 모역(謀逆)함.

난연[赧然]  설문해자(說文解字)에서 “赧(난)는 얼굴이 붉어지는 것이다.”라고 하였다. 맹자(孟子) 등문공하(滕文公下)에 자로(子路)가 말하기를 “뜻이 같지 않은데도 억지로 남의 비위를 맞춰 말하는 자는 그의 얼굴을 보면 부끄러워 붉어진다. 그런 사람은 내가 알 바가 아니다.[未同而言, 觀其色赧赧然, 非由之所知也.]”라고 하였다.

난연[爛然]  세설신어(世說新語) 용지(容止) 편에 “배해(裴楷)가 지적하기를 ‘왕융(王戎)의 눈은 마치 바위 아래에 치는 번개처럼 번쩍거린다.[爛爛]’고 하였다.”라고 한 표현이 나온다. 속담조(續談助) 4에 인용된 소설(小說)에서는 “왕이보(王夷甫)가 나가서 사람들에게 말하기를 ‘양 눈동자가 번쩍거리는 것[雙眸爛爛]이 마치 바위 아래에 번개가 치는 것과 같소.’라고 하였다.”라 하였다. 시경(詩經) 정풍(鄭風) 여왈계명(女曰雞鳴)의 “샛별이 반짝인다.[明星有爛]”에 대한 정현(鄭玄)의 전(箋)에서 “샛별이 여전히 반짝거리고 있다.[明星尙爛爛然]”라고 풀이하였다.

난열[暖熱]  따뜻하게 느껴지는 열. 온기.

난염[欒黶]  춘추 시대 때 진(晉)나라 인물이다. 진(晉)나라가 13개의 동맹국과 연합하여 진(秦)을 공격했을 때 패퇴하였다. 이때 난침(欒鍼)은 전사하고 사앙(士鞅)은 살아 돌아왔다. 이 때문에 난침의 형인 난염이 격노하여 사앙을 주살할 것을 주장하여, 사앙이 진(秦)으로 망명한 일이 있었다. 사앙은 원한을 품고 난염이 죽은 후 그의 아들 난영(欒盈)이 모반을 했다고 무고하여, 난영은 제나라로 도망쳤다. 그 후 제 장공이 난영의 남은 무리를 지원하여 진을 공격했으나 사앙 및 그의 아버지인 범선자(范宣子)가 위서(魏舒)를 겁박해 난씨 무리를 평정하게 했고 난영도 이때 피살되었다. <春秋左氏傳 襄公22年>

난염욕동[欒黶欲東]  춘추좌씨전(春秋左氏傳) 양공(襄公) 14년 조에 보인다. 노 양공(魯襄公) 11년에 진(秦)나라 군대가 진(晉)나라를 침략하자, 진(晉)나라는 복수를 위해 양공 14년에 순언(荀偃)을 주장(主將)으로 삼아 노나라 등 12개국 군대와 연합하여 진(秦)나라를 토벌하러 갔다. 순언이 “내일 닭이 울면 전거(戰車)에 말을 매고 우물을 메우며 부뚜막을 허물고서 오직 나의 말 머리가 향하는 쪽을 보라.”는 명령을 내리자, 난염은 ‘내 말 머리는 동쪽으로 가고자 한다.[余馬首欲東]’라고 말하고 말 머리를 돌려 진(晉)나라가 있는 동쪽으로 돌아갔고, 순언은 할 수 없이 전군(全軍)에 퇴각을 명하였다고 한다.

난엽홍[蘭葉紅]  뜯는 사람이 없어서 붉게 시들고 있는 난초를 가리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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