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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지일[南至日]~남지일양생[南至一陽生]~남징청비[攬澄淸轡]


남지일[南至日]  동지(冬至) 날이다. 남지(南至)는 일남지(日南至)의 줄임말로 태양이 남쪽 극점(極點)에 이른다는 뜻이다. 태양이 남쪽에 이른다는 것은 곧 하지(夏至) 이후로는 태양의 궤도가 북에서 남으로 가고, 동지 이후로는 또 남에서 북으로 가기 때문에 동지일(冬至日)을 일남지(日南至)라 칭하는 데서 온 말이다. 춘추좌씨전(春秋左氏傳) 희공(僖公) 5년 기사에 “춘왕정월(春王正月) 신해(辛亥)에 해가 남지하였다.[日南至]”라는 말이 나오는데, 두예(杜預)의 주(註)에 “동짓날에는 태양이 남쪽 끝에 있게 된다.[冬至之日 日南極]”라고 하였다.

남지일양생[南至一陽生]  남지(南至)는 동지(冬至)의 별칭이다. 일양(一陽)은 양(陽)이 처음 생긴다는 뜻으로, 1년 12월을 양월(陽月)과 음월(陰月)로 나누어 동짓달은 일양, 섣달은 이양, 정월은 삼양, 2월은 사양, 3월은 오양, 4월은 육양, 5월은 일음(一陰), 6월은 이음, 7월은 삼음, 8월은 사음, 9월은 오음, 10월은 육음월로 되어 있기 때문이다.

남직례[南直隷]  현대의 직할시에 해당하는 명칭으로 명나라 영락제(永樂帝) 성조(成祖)가 수도를 북경(北京)으로 옮기고서 하북성 지방을 북직례(北直隷), 안휘성(安徽省)과 강소성(江蘇省) 일대를 남직례(南直隷)로 고쳤다. 그 후 청나라 때 남직례를 강소성과 안휘성으로 분리함에 따라, 직례(直隷)라는 말은 하북성(河北省)만을 일컫는 말이 되었다.

남진[南津]  남진항(南津港)으로 악양현(岳陽縣) 남쪽 5리 지점에 있다.

남진[南晉]  서진(西晉)이 망한 뒤, 그 일족인 낭야왕(琅瑘王) 사마예(司馬睿)가 강남(江南)으로 내려가서 세운 나라이다. 수도는 건업(建業)이다. 동진(東晉)이라고도 한다.

남진[南秦]  지명으로 현재의 감숙성(甘肅省) 성현(成縣) 서쪽이다.

남집[濫執]  불법적으로 남의 재물을 함부로 차지하여 가짐을 이른다.

남징청비[攬澄淸轡]  남비징청(攬轡澄淸)의 잘못된 표기이다. 남비징청(攬轡澄淸)은 난세(亂世)에 정치를 혁신하여 천하를 안정시키고자 하는 뜻을 말한다. 범방(范滂)은 후한(後漢) 환제(桓帝)와 영제(靈帝) 때 사람이다. 기주(冀州)에 기근이 들어서 도적떼가 일어났는데, 범방이 청조사(淸詔使)가 되어 기주(冀州)를 안찰(按察)하러 떠날 때, ‘수레에 올라 고삐를 잡고는 개연히 천하를 깨끗하게 정화시킬 뜻을 품었는데[登車攬轡, 慨然有澄淸天下之志.]’ 범방이 기주에 이르자 탐관오리들이 지레 겁을 먹고는 인끈을 자진해서 풀어놓고 달아났다는 고사가 전한다. 후에 이를 남비징청(攬轡澄淸) 또는 남비등거(攬轡登車)라 하여 어지러운 세상을 깨끗하게 다스려 백성을 안정시키겠다는 의지를 뜻하게 되었다. <後漢書 卷97 黨錮列傳 范滂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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