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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호[搭胡]~답호미[踏虎尾]~답화[踏花]~답황[答貺]


답호[搭胡]  원(元)나라와 명(明)나라 때에 입었던 일종의 겉옷이다. 조선 시대에는 왕과 문무 관리들이 철릭 위에 입었는데, 소매가 없는 포(袍)로서, 길이가 길고 무와 섶이 없으며, 뒷솔기를 허리 아래에서부터 텄다.

답호미[踏虎尾]  호랑이 꼬리를 밟는다는 뜻으로 대단히 위험(危險)한 일을 한다는 말이다.

답화[踏花]  꽃을 밝고 가다. 왕유(王維)의 시 유감화사(遊感化寺)에 “안왕은 과실을 물어 바치고, 녹녀는 꽃을 밟고 가네.[雁王銜果獻 鹿女踏花行]”라고 하였다. 잡식장경(雜識藏經) 권2 녹녀부인(鹿女夫人)에 “옛날에 남쪽 굴에 사는 선인(仙人)이 사슴을 만나 딸 하나를 낳아 길렀다. 그 딸이 자라 성인이 되었는데 다리가 사슴을 닮아서 녹녀(鹿女)라고 불렸다. 하루는 굴 속에 불이 꺼져서 남굴선인이 녹녀를 시켜 북굴선인에게서 불을 얻어오게 했다. 녹녀가 걸음을 떼놓는 곳마다 연꽃이 피어나는 것을 본 북굴선인이 녹녀에게 자기 주위를 일곱 바퀴 돌면 불을 주겠다고 했고, 녹녀는 그 말을 따른 후에 불을 얻어 돌아갔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답화[踏花]  꽃을 밟다. 꽃놀이를 가리킨다. 소식(蘇軾)의 시 월야여객음행화하(月夜與客飮杏花下)에 “살구꽃은 주렴에 날아 남은 봄에 흩어지고, 밝은 달은 문에 들어 그윽한 사람을 찾누나. 옷자락 걷고 달빛 아래 꽃 그림자 밟으니, 환하기가 흐르는 물에 수초가 잠긴 것 같네.[杏花飛簾散餘春 明月入戶尋幽人 褰衣步月踏花影 炯如流水涵靑蘋]”라고 하였다.

답황[答貺]  선물을 받은 것에 답하다. 보통은 선물을 받은 것에 대해 감사하는 글을 쓰는 것을 가리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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