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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망불길[動罔不吉], 동맹삽혈[同盟歃血], 동면정서이원[東面征西夷怨]


동말[銅末]  놋쇠가루.

동망불길[動罔不吉]  서경(書經) 함유일덕(咸有一德)에 “덕이 오직 한결같으면 동함에 길하지 않음이 없고, 덕이 한결같지 못하면 동함에 흉하지 않음이 없다.[德惟一 動罔不吉 德二三 動罔不凶]”라고 하였다.

동매[東邁]  벼슬길에 나간다는 뜻이다.

동맥[動脈]  28맥(脈) 가운데 하나이다. 동맥은 맥이 콩알이 튀듯이 힘있게 뛰는데, 주로 관부(關部)에서만 느껴진다.

동맥[銅陌]  동타백(銅駝陌) 또는 동타가(銅駝街)로 불리는 낙양의 거리 이름인데, 번화한 큰 거리를 뜻한다.

동맹[東盟]  고구려에서 10월에 행하던 제천 의식(祭天儀式)으로, 부여(夫餘)의 영고(迎鼓)나 예맥(濊貊)의 무천(舞天)과 같이 일종의 추수감사제였다. 동명(東明)이라고도 한다. 이병도는 “동맹은 양서(梁書) 고구려열전에는 동명(東明)으로 되어 있으니, 시조(始祖) 동명제(東明祭) 즉, 주몽제(朱蒙祭)를 말한 것임이 분명하다.”라고 하였다. <國譯三國史記>

동맹[同盟]  나라 대 나라, 사람 대 사람이 체결하는 맹약을 지칭하는 말로 쓰이는 것이 일반적이나, 같은 공신을 이르기도 한다.

동맹삽혈[同盟歃血]  맹세할 때에 희생(犧牲)을 잡아 서로 그 피를 들이마셔 입술을 벌겋게 하고 서약을 꼭 지킨다는 단심(丹心)을 신에게 맹세하는 일을 이른다.

동면정서이원[東面征西夷怨]  인의(仁義)의 군사(軍士)는 가는 곳마다 환영을 받음. 맹자(孟子) 등문공 하(滕文公下)에 “탕 임금이 첫 번째 정벌을 갈(葛)나라로부터 시작하여 11개국을 정벌하매 천하에 대적할 이가 없었으니, 동쪽을 향하여 정벌하면 서쪽 오랑캐가 원망하고 남쪽을 향해 정벌하면 북쪽 오랑캐가 원망하여 ‘어찌하여 우리를 뒤에 정벌하시는가.’라고 하였다.[湯始征, 自葛載, 十一征而無敵於天下, 東面而征, 西夷怨, 南面而征, 北狄怨曰, ‘奚爲後我?’]”라고 하였고, 맹자(孟子) 양혜왕하(梁惠王下)에 “서경(書經) 에 ‘탕 임금이 처음 정벌을 갈 나라로부터 시작하시니, 천하가 탕 임금을 믿어서, 동으로 향하여 정벌을 하면 서쪽 오랑캐가 원망하고, 남으로 향하여 정벌을 하면 북쪽 오랑캐가 원망하여 말하기를 어째서 우리를 뒤로 미루는고 하여, 백성들이 탕 임금에게 기대하기를 마치 큰 가뭄에 비를 바라듯 했다.’고 하였다.[書曰 湯一征 自葛始 天下信之 東面而征 西夷怨 南面而征 北狄怨 曰奚爲後我 民望之若大旱之望雲霓也]”라고 한 데서 온 말로, 전하여 무도한 나라를 정벌하여 고통받는 백성들을 구제하는 것을 의미한다. <孟子 梁惠王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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