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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훼지행[可毁之行]~가희가악[可喜可愕]~가희참수[佳姬斬首]


가훼[嘉卉]  좋은 초목이다.

가훼지행[可毁之行]  헐뜯음을 당할 만한 행실이다.

가휘[賈徽]  후한 때 사람이다. 유흠(劉歆)에게 좌씨춘추(左氏春秋)를 배우고 겸하여 국어(國語)와 주관(周官)을 익혔다. 또 고문상서(古文尙書)를 도운에게서 배우고 모시(毛詩)를 사만경(謝曼卿)에게서 배워 좌씨조례(左氏條例) 20편을 지었다. <後漢書 卷66>

가흥지부[嘉興知府]  가흥은 부(府)의 이름으로 절강성(浙江省)에 속해 있었다. 지부(知府)는 관명으로 부의 장관(長官)이다. 송대(宋代)에 부(府)에 지사(知事)를 두었는데 지부의 명칭이 이때부터 비롯되었으며, 명(明) 때에 비로소 부(府)마다 지부 1인을 정하였다. 지현(知縣)·지주(知州)의 명칭도 있다.

가희[嘉熙]  송 이종(宋理宗)의 연호이다.

가희가악[可喜可愕]  사람으로 하여금 기쁘게도 하고 놀라게도 한다는 말이다.

가희참수[佳姬斬首]  평원군(平原君)의 애첩이 누각 위에서 절름발이를 보고 웃자, 그 절름발이가 평원군을 찾아와 선비를 귀하게 여기고 첩을 천하게 여긴다는 평원군의 명성에 걸맞게 자신을 비웃은 첩의 머리를 달라고 요구하였다. 평원군은 그러겠다고 약조를 하고는 무시하였는데, 그로 인해 1년 남짓 사이에 빈객이 절반이 넘게 줄었다. 그러자 마침내 그 애첩의 머리를 베어 절름발이에게 주고 사과하니, 다시 빈객들이 모여들었다. <史記 卷76 平原君列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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