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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수도[慶壽圖]~경수인시[敬授人時]~경수일석[涇水一石]


경수기가원[敬修其可願]  서경(書經) 대우모(大禹謨)에 “사랑해야 되는 것은 임금이 아니겠는가. 두려워해야 되는 것은 백성이 아니겠는가. 백성은 임금이 아니면 누구를 받들며, 임금은 백성이 아니면 나라를 지킬 수 없을 것이니, 네가 가진 지위에서 신중하게 행동하여 사람들이 누구나 다 원하는 것을 경건하게 수행하라. 사해가 곤궁하면 하늘의 녹이 영원히 끊어지리라.[可愛 非君 可畏 非民 衆非元后 何戴 后非衆 罔與守邦 欽哉 愼乃有位 敬修其可願 四海困窮 天禄永終]”라고 한 데서 나온 말이다. 여기서는 남들이 누구나 하고 싶어 하는 선(善)을 수행하는 사람이란 뜻이다.

경수도[慶壽圖]  어버이의 장수를 축원하는 잔치를 그린 그림이다.

경수엄구허[瓊樹掩丘墟]  영재(英才)의 죽음을 비유한 말이다. 진(晉) 나라 유량(庾亮)이 죽자, 하충(何充)이 “옥수를 땅속에 묻는구나.[埋玉樹]”라고 탄식했던 고사가 전한다. <世說新語 傷逝>

경수위수[涇水渭水]  경수(涇水)와 위수(渭水)는 중국 섬서성(陝西省)에 있는 두 강의 이름인데, 경수는 물이 탁하고 위수는 맑기 때문에 흔히 옳고 그름과 맑고 탁함에 대한 분별을 엄격히 하는 것을 뜻하는 말로 쓰인다.

경수인시[敬授人時]  서경(書經) 요전(堯典)에 “이에 희씨(羲氏)·화씨(和氏)에게 명하여 공경히 하늘의 운행을 따라서 해와 달과 별들을 관찰하고 책력으로 만들어 백성들에게 농사철을 알려 주도록 하였다.[乃命羲和 欽若昊天 曆象日月星辰 敬授人時]”라고 하였다.

경수인시[敬授人時]  서경(書經) 요전(堯典)에 “이에 희화에게 명하여 하늘을 공경히 따라 일월과 별을 책력으로 기록하고 관찰하여 인시를 공경히 주게 하였다.[乃命羲和 欽若昊天 曆象日月星辰 敬授人時]” 하였다. 인시(人時)는 농사의 절후를 말한다. 한 해가 끝나 중국의 천자가 새로 천하에 책력(冊曆)을 나누어 주기 때문에 이렇게 말한 것이다.

경수인시[敬授人時]  서경(書經) 요전(堯典)에 요 임금이 천문역법(天文曆法)을 맡은 관원들에게 “해와 달과 별들을 관측하고 기록하여 인민들에게 절기(節氣)를 삼가 가르쳐 주라.[敬授人時]”고 명하였다고 한다. 예전에 농사를 지을 때에는 농사철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24절기를 표시한 역서(曆書)를 반드시 살펴보았다.

경수일석[涇水一石]  한서(漢書) 권29 구혁지(溝洫志)에 “경수 한 섬에 그 진흙이 여러 말이다.[涇水一石 其泥數斗]”라고 하였다. 경수(涇水)는 중국의 강 중에서 물이 흐리기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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