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기[觀棋]~관기소유[觀其所由]~관기승묵[寬其繩墨]

관기[管記]  서기(書記)의 속관(屬官)이다.

관기[觀棋]  송(宋)나라 소식(蘇軾)의 관기(觀棋) 시의 서문에 “나는 본래 바둑을 둘 줄 모른다. 예전에 여산(廬山)의 백학관(白鶴觀)을 혼자 유람할 적에 관중(觀中) 사람들은 모두 문을 닫고 낮잠을 자고 있는데, 고송(古松) 아래 시냇가에서 바둑 두는 소리가 들렸다. 나는 속으로 매우 기뻐 이때부터 바둑을 배우려 하였으나 끝내 배우지 끝내 잘 두지는 못한다. 아들 녀석은 이내 초심자수준을 벗어났고, 담주(儋州) 태수 장중(張中)은 날마다 바둑을 두는데, 나도 모퉁이에 앉아 온종일 바둑구경을 하지만 지겹지가 않다.[予素不解棋, 嘗獨遊廬山白鶴觀, 觀中人皆闔戶晝寢, 獨聞棋聲於古松流水之間, 意欣然喜之, 自爾欲學, 然終不解也. 兒子過乃粗能者, 儋守張中日從之戲, 予亦隅坐, 竟日不以為厭也.]”라고 하였다. <東坡全集 卷24 觀棋>

관기문[款其門]  그 집의 문을 두드린다는 뜻으로, 남의 집을 방문한 것을 가리킨다.

관기생[觀其生]  주역(周易) 관괘(觀卦) 상구(上九)에 “그 나오는 바를 관찰하되 군자다우면 허물이 없으리라.[觀其生 君子無咎]”라고 하였다. 나오는 바란 덕업(德業)과 행의(行誼)를 가리키는 말로, 사람을 알기 위해서는 그 사람에게서 나오는 것을 관찰한다는 뜻이다.

관기소유[觀其所由]  유(由)는 경력(經歷)이니, 그 사람이 종래에 경력한 고사(故事)를 관찰함이다.

관기숙정[官紀肅正]  어지러워진 관청(官廳)의 규율(規律)을 바로잡는다는 말이다.

관기숙청[官紀肅淸]  해이된 관기를 바로잡아 깨끗하게 하는 일. 관기숙정(官紀肅正).

관기승묵[寬其繩墨]  법을 너그럽게 베푸는 것이다. 소철(蘇轍)의 논서사장(論西事狀: 서하西夏에 관한 일을 논한 장문狀文)에 “폐하께서 만일 변경에 주둔한 군사들에게 금전을 넉넉히 주어 사기를 북돋우고 법을 너그럽게 베풀어서 장수는 그 마음을 다하게 하고 간첩은 그 힘을 다하도록 하신다면, 이루어지지 않을 일이 없을 것이고 노적(虜敵)을 점차로 제어할 수 있을 것입니다.[陛下若能饒之以金錢, 而寬其繩墨, 使將帥得盡其心, 間諜得盡其力, 則事無不成, 而虜漸可制矣.]”라고 하였다.

관기합개[關機闔開]  관기(關機)는 관건(關鍵)과 추기(樞機)로 중요한 일을 이르고, 합개(闔開)는 열고 닫는 것으로 일을 처리함을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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