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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주[鉤輈]~구주[句注]~구주[瞿州]~구주[鳩洲]~구주[九奏]


구주[鉤輈]  자고새의 울음소리를 형용한 말로, 중국 남방 방언의 의성어이다. 한유(韓愈)의 행화(杏花) 시에 “자고는 구주라 울고 원숭이는 울음 그치고, 아득한 깊은 골짝엔 푸른 단풍이 우거졌네.[鷓鴣鉤輈猿叫歇 杳杳深谷攢靑楓]”라고 하여, 구주를 자고새 울음소리의 형용어로 썼다. <韓昌黎集 卷3>

구주[句注]  구주산(句注山). 조(趙)나라의 요새로 지금의 산서성(山西省) 대현(代縣) 서북(西北)에 있는 산 이름으로 지금의 안문산(雁門山)을 말한다. 혹은 서형산(西陘山)이라고도 한다.

구주[瞿州]  구주는 서방의 땅이름이다.

구주[鳩洲]  구주는 시경(詩經)의 “구우구우 우는 관저(關雎)새 강가의 모래섬에 있네.[關關雎鳩 在河之洲]”를 인용한 것이다. 저구(雎鳩)는 부부가 화합한 새이므로 좋은 부부를 비유한다.

구주[鳩洲]  왕비가 되기 전 처녀 때에 살던 집을 가리켜 이르던 말이다. 시경(詩經) 관저장(關雎章)의 “’구욱구욱 우는 징경이, 강가 모래톱에 있네.[關關雎鳩 在河之洲]”에서 유래된 말이다.

구주[九奏]  천상의 음악을 이른다. 사기(史記) 조세가(趙世家)에 “조간자(趙簡子)가 병이 나서 5일 동안 사람을 알아보지 못하니, 편작(扁鵲)이 보고 말하기를, ‘옛날에 진목공(秦繆公)은 일찍이 이러했는데 7일 만에 깨어났다.’ 깨어난 날에 공손지(公孫支) 더러 이르기를, ‘내가 상제(上帝)의 처소에 갔는데 몹시 즐거웠다’ 하였는데, 지금 주군(主君)의 병이 그와 꼭 같다.” 하였다. 이틀 반이 지나서 간자가 깨어나더니 대부(大夫)에게 이르기를 “내가 상제의 처소에 가서 심히 즐거웠다. 온갖 신(神)과 더불어 균천(鈞天)에서 노니는데, 광악(廣樂)의 구주(九奏)와 만무(萬舞)가 삼대(三代)의 악과 같지 아니하여 그 소리가 인심을 감동하게 하였다.” 하였다.

구주[九奏]  구성(九成)과 같은데, 고대에 예를 행할 때 9개의 악곡을 연주하는 것을 말한다. 한 곡의 연주가 완전히 끝나는 것을 일성(一成)이라고 한다. 서경(書經) 익직(益稷)에 “소소를 아홉 번 연주하니, 봉황이 찾아와 춤을 추었다.[簫韶九成 鳳凰來儀]”라고 하였는데, 공영달(孔穎達)의 소에 “성(成)이란 것은 끝났다는 말과 같다. 한 곡을 다 연주하고 나면 반드시 바꾸어 다시 연주하기 때문에 경(經)에는 구성(九成), 전(傳)에는 구주(九奏), 주례(周禮)에는 구변(九變)이라고 말하였다.”라고 하였다. 소소(簫韶)는 순(舜) 임금의 음악이다.

구주[九奏]  구주는 구성(九成)과 같은 말로, 음악 아홉 곡을 연주하는 것이다. 음악 한 곡이 끝나는 것을 일성(一成)이라고 하는데, 한 곡이 끝날 적마다 반드시 소리를 바꾸어서 연주하며, 구성이 되면 음악이 완전히 끝난다. 서경(書經) 익직(益稷)에 이르기를 “소소(簫韶)가 구성이 되매 봉황이 와서 춤을 추어 축하하였다.[簫韶九成 鳳凰來儀]”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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