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살고 못살고는 덕이 아닌 명에 달렸다 <열자 / 역명>
복궁자(北宮子)가 그의 친구 서문자(西門子)에게 물었다. “나도 자네와 같은 시대에 태어났다. 그런데도 세상 사람들은 자네만을 잘되게 하고. 나도 자네와 같은 겨레인데…
복궁자(北宮子)가 그의 친구 서문자(西門子)에게 물었다. “나도 자네와 같은 시대에 태어났다. 그런데도 세상 사람들은 자네만을 잘되게 하고. 나도 자네와 같은 겨레인데…
인력(人力)이 천명(天命)에게 말했다. “자네가 이 세상에 이바지한 공이 어찌 나만 하겠는가.” 천명이 대답했다. “자네가 이 세상 물건에 무슨 공헌을 했다고…
주 목왕(周穆王)이 서쪽 오랑캐 나라를 정벌할 때였다. 그 오랑캐 족속 가운데 어떤 한 사람이 곤오(錕鋙)라는 검과 화완(火浣)이라는 비단필을 바쳤다. 이…
위(魏)나라의 흑란(黑卵)이라는 사람이 어떤 혐의로 구병장(丘邴章)이라는 사람을 죽였다. 구병장의 아들 내단(來丹)은 아버지의 원수를 갚으려고 계획하였다. 그의 기질은 매우 용맹스러웠으나 몸은…
조보(造父)의 스승은 태두씨(泰豆氏)였다. 조보는 처음에 그에게 말부리는 법을 배우려 했다. 조보는 자기 스승을 매우 겸손하고 친절하게 모셨다. 이렇게 한지 삼…
감승(甘蠅)은 활을 잘 쏘는 사람이었다. 활을 겨누기만 해도 짐승들은 무서워 땅에 엎드려버리고 새들은 공중에서 내려왔다. 비위(飛衛)라는 그의 제자가 활쏘기를 배워…
주(周)나라 목왕(穆王)이 어느 날 서쪽으로 순행을 떠났다. 곤륜산을 넘어 해가 지는 엄산(弇山)까지 갔다가 돌아오는 길이었다. 도중에 어떤 나라에서 무엇이든 잘…
백아(伯牙)는 거문고를 잘 탔고, 그의 친구 종자기(鍾子期)는 듣기를 잘하였다. 어느 날 백아가 높은 산에 올라가는 상상을 하며 거문고를 타면 종자기는…
진나라 사람 설담(薛譚)이 진청(秦靑)에게 노래를 배웠다. 그는 스승인 진청에게 제대로 다 배우지도 못하고서도 스스로 스승에게 더 이상 배울 것이 없다고…
호파(匏巴)가 거문고를 타면 새들이 날아와 춤을 추었고, 물고기는 연못에서 뛰놀았다. 정(鄭)나라 사람 사문(師文)이 이 말을 듣고 집에서 나와 사양(師襄)의 문하에…
노(魯)나라 사람 공호(公扈)와 조(趙)나라 사람 제영(齊嬰)에게는 병이 있었다. 하루는 두 사람이 함께 의술로 유명한 발해 사람 편작(扁鵲)에게 병을 고쳐달라고 요청했다.…
물건에 있어서 힘의 균형을 취한다는 것은 천하에 지극한 이치이다. 이 이치는 적어도 형체가 있는 물건이라면 역시 다 그러하다. 머리카락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