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 맞는 것은 먼 곳에 있지 않다 <채근담菜根譚>
마음에 맞는 것은 먼 데 있지 않고 정취를 얻는 것은 많은 데 있지 않다. 동이만 한 연못과 주먹만 한 돌…
마음에 맞는 것은 먼 데 있지 않고 정취를 얻는 것은 많은 데 있지 않다. 동이만 한 연못과 주먹만 한 돌…
마음을 대나무처럼 모두 비운다면 시비를 따짐이 어디에 발붙일 것인가? 낯빛을 소나무처럼 청수히 한다면 감정 드러내 눈살 찌푸릴 이유 없다네. 心與竹俱空, …
부귀한 사람을 살필 때에는 마땅히 그의 기개를 보아야 한다. 가령 그가 온후하고 화평하다면 그 영화가 반드시 오래 지속되어 그 후손도…
소인은 멀리함이 진실로 마땅하나 그렇다고 드러내 적대시해서는 안 된다. 군자는 가까이함이 진실로 마땅하나 그렇다고 뜻을 굽혀 붙좇아서는 안 된다. 小人固當遠, …
쉽게 믿고 가볍게 감정을 드러내는 것은 남의 말을 들을 때에 크게 경계할 일이다. 갈수록 격해지고 갈수록 엄해지는 것은 선행을 권면할…
부유하면 잘 베푸는 것을 덕으로 삼고 곤궁하면 바라지 않는 것을 덕으로 삼고 고귀하면 남에게 낮추는 것을 덕으로 삼고 비천하면 권세를…
대놓고 하는 아첨의 말에 식견이 있는 사람은 대개 즐거워 않고, 뒤에서 하는 비난의 말은 들어 느끼는 사람이 항상 뼈에 새긴다.…
어리석은 사람과는 꿈 얘기를 하지 마라. 그가 오해할 것을 막기 위함이다. 키 작은 사람과는 난쟁이 얘기를 하지 마라. 그가 꺼릴…
고요히 홀로 앉아 있을 때에는 항상 나의 잘못을 생각하고, 한가로이 이야기를 나눌 때에는 남의 허물을 들춰 말하지 마라. 靜坐常思己過, 閑談莫論人非.…
몸가짐을 함부로 하여서는 안 되니 부모에게 수치를 끼치게 될까 두렵다. 창업을 함에는 깊이 생각해야 하니 자손들에게 해를 끼치게 될까 두렵다.…
몸을 지킴에는 반드시 근엄해야 하니 무릇, 몸을 손상시킬 짓은 마땅히 삼가야 한다. 마음을 수양함에는 반드시 담박해야 하니 무릇, 마음을 괴롭히는…
불꽃을 붙좇으면 따뜻하긴 하겠지만 따뜻함 뒤에는 새삼 한기가 일고 사탕수수 먹을 때야 달달하겠지만 달달함 뒤에는 새삼 씁쓸함이 이니, 뜻을 청수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