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선생[錦里先生] 금리는 금강(錦江) 가의 마을이란 뜻으로, 금리선생은 두보(杜甫)가 자칭한 말이다. 두보(杜甫)의 남린(南鄰) 시에 “금리선생은 오각건을 머리에 쓰고, 동산에서 토란과 밤 거두니 전혀 가난치만은 않네. 빈객을 자주 보는 아이들은 좋아라 하고, 뜰에서 먹이 얻어먹는 새들은 길이 들었네.[錦里先生烏角巾 園收芋栗不全貧 慣看賓客兒童喜 得食堦除鳥雀馴]” 한 데서 온 말이다. <杜少陵集 卷9>
금리오건[錦里烏巾] 오건은 은사(隱士)가 쓰는 검은 두건이다. 금리(錦里)는 원래 중국 사천성 성도(成都) 남쪽에 있는 금관성(錦官城)을 말한다. 옛날 두보가 난을 피해 이곳으로 와서 은자인 금리선생과 어울렸다. 두보의 7언 율시 남린(南隣)에 “금리선생은 오각건 쓰고, 뜰에서 토란과 밤 주우니 아주 가난하지는 않다네.[錦里先生烏角巾, 園收芋栗未全貧.]”라고 하였다.
금리위저영[錦里爲儲英] 고려 태조(太祖)가 태봉국(泰封國)의 장수로서 전라도 나주(羅州)에 갔을 때에, 오후(吳后)를 만나서 혜종(惠宗)을 낳았다.
금리유습유[錦里游拾遺] 금리는 성도현(成都縣)에 있던 금강(錦江) 가의 마을을 가리키고, 습유는 우습유(右拾遺)를 지낸 두보(杜甫)를 가리키는데, 두보가 일찍이 금강 가의 초당(草堂)에서 지냈으므로 이른 말이다.
금린[錦鱗] 비단 같은 비늘이라는 뜻으로, 아름다운 물고기를 이르는 말이다. 또는 색채가 다양한 어류를 이르기도 한다.
금린[金鱗] 황금비늘, 곧 갑옷 위에 붙인 금속판을 가리킨다.
금린[金麟] 금린은 기린 모양처럼 생긴 향로(香爐)이다.
금린[金鱗] 황금비늘. 일광이 수면에 비치면 그 반사 작용으로 일어나는 금물결을 이른다.
금린옥척[錦鱗玉尺] 비늘이 비단처럼 번쩍이는 옥 같은 물고기라는 뜻으로 싱싱하고 아름다운 큰 물고기를 비유하는 말이다.
금린옥척[錦鱗玉尺] 아름답게 보이고 맛도 좋으며 크기가 한 자 가량 되는 물고기를 이르는 말이다.
금림[禁林] 궁중(宮中)을 가리킨다.
금림[禁林] 금원(禁苑)의 숲이라는 뜻으로 상림(上林)과 같은데, 한림원(翰林院)의 별칭으로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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