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제[金堤] 견고한 둑. 나중에는 둑이나 제방의 미칭(美稱)이 되었다.
금제[錦製] 지방관.
금제[金帝] 금나라 황제.
금제[金堤] 안동시 서후면 금계리 일대를 말하며, 마을의 지세가 거문고와 같이 생겼다고 해서 금지라 불렀으나 학봉 김성일이 이곳으로 옮겨와 검재로 고치고 한자로 금계(金溪)라 적었다. 검제, 금제(琴堤) 등으로도 불린다.
금제류[金堤柳] 수 양제(隋煬帝)가 변하(汴河)에 행궁(行宮)을 짓고 강 언덕에 버들을 많이 심어서 음란하게 놀아, 나라가 망한 뒤에 버들만이 남아 있었다.
금제옥곤[金弟玉昆] 금제(金弟), 옥곤(玉昆)은 형제의 미칭이다. 양(梁)나라 때 왕전(王銓)・왕석(王錫) 형제가 모두 문명이 있는 데다 효행 또한 똑같았으므로, 당시 사람들이 “왕전・왕석 형제는 옥곤, 금우라 이를 만하다.[銓錫二王 可謂玉昆金友]”고 했던 데서 온 말이다. <南史 卷23 王彧傳 王銓王錫>
금제옥삼[金虀玉糝] 금제는 금제회(金虀膾)의 약칭으로, 감귤(柑橘) 등의 노란빛을 가미한 농어회를 말하는데, 맛이 매우 좋기로 유명하다. 옥삼은 옥삼갱(玉糝羹)의 약칭으로 토란국을 가리키는데, 소식(蘇軾)의 ‘과자홀출신의이산우작옥삼갱색향미개기절……(過子忽出新意以山芋作玉糝羹色香味皆奇絶……)’ 시에 “향내는 용연 같은데 흰빛은 더욱 진하고, 맛은 우유 같은데 우유보다 한층 더 맑구려. 저 남쪽 바다의 금제회를 가지고, 함부로 동파의 옥삼갱에 비유하지 말지어다.[香似龍涎仍釅白 味如牛乳更全淸 莫將南海金虀膾 輕比東坡玉糝羹]”라고 하였다. <蘇東坡詩集 卷41>
금제옥회[金虀玉膾] 생선회요리. 가늘게 썬 생선회에 감귤을 껍질째 짓이겨서 함께 섞어 버무린 것을 금제옥회(金虀玉膾)라고 한다. 감귤은 황금같이 노랗고, 생선회는 백옥같이 하얗다는 뜻에서 그렇게 말한 것이다.
금제옥회[金虀玉膾] 금제옥회는 요리 이름으로, 중국 동남 지방인 오중(吳中)에서 생선으로 회를 치고 과채(瓜菜)로 국을 끓여 곁들여 먹는 것을 말한다. 생선은 옥처럼 희고 나물은 금처럼 누른빛이 나므로 이렇게 이르는 것이다. <春秋佐助期>
금제작회[金虀斫膾] 서리 내린 뒤 석 자 미만의 농어[鱸魚]를 잡아 회를 뜬 뒤 향기롭고 부드러운 화엽(花葉)을 잘게 썰어서 묻혀 먹는 것으로, 예로부터 가미(佳味)로 일컬어져 시 속에 많이 등장한다.
금제체[禁題體] 금체(禁體)・금체시(禁體詩)・금자시(禁字詩)라고도 한다. 시의 제목과 관련이 있는 자구(字句)를 사용하지 않고 짓는 시를 말한다. 송(宋)나라 구양수(歐陽脩)가 취성당(聚星堂)에서 주연을 베풀고 눈[雪]에 대한 시를 짓게 하면서, 설부(雪賦)에 흔히 등장하는 옥(玉)・월(月)・이(梨)・매(梅)・연(練)・서(絮)・백(白)・무(舞)・아(鵝)・학(鶴) 등의 글자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했던 데에서 유래한 것이다.
금제회[金虀膾] 금제회는 감귤(柑橘) 등의 노란빛을 가미한 농어회를 말하는데, 맛이 매우 좋기로 유명하다. 소식(蘇軾)의 ‘과자홀출신의……(過子忽出新意……)’ 시에 “향내는 용연 같은데 흰빛은 더욱 진하고, 맛은 우유 같은데 우유보다 한층 더 맑구려. 저 남쪽 바다의 금제회를 가지고, 함부로 동파의 옥삼갱에 비유하지 말지어다.[香似龍涎仍釅白 味如牛乳更全淸 莫將南海金虀膾 輕比東坡玉糝羹]”라고 한 데서 온 말이다. <蘇東坡詩集 卷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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