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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衾裯]~금주[禁呪]~금주[金注]~금주[金奏]~금주[金朱]


금주[衾裯]  이불과 홑이불. 침구와 휘장과 이부자리 등을 이른다.

금주[衾裯]  이불과 속적삼을 따로 말하기도 하고 통틀어 이부자리를 가리키기도 하며, 이부자리 등을 돌봐주는 하녀 또는 남녀 간의 합환(合歡)을 가리키기도 한다. 시경(詩經) 소남(召南) 소성(小星)에서 “이부자리 떠나야 하니, 팔자란 게 같지 않네.[抱衾與裯 寔命不猶]”라고 하였다.

금주[衾裯]  임금의 중첩(衆妾)으로서 가끔 임금과 잠자리를 같이한 것을 이른다. 시경(詩經) 소남(召南) 소성(小星)에 “이불과 홑이불을 안고 가노니, 진실로 분수가 같지 않은 때문일세.[抱衾與裯 寔命不猶]”라고 한 데서 온 말이다.

금주[禁呪]  부적이나 주문 등을 써서 병을 치료하고 이변을 극복하며 재해를 물리치는 일종의 술법을 말한다.

금주[衿州]  서울 금천구 시흥동(始興洞)의 옛 이름이다.

금주[金州]  현재 중국 요녕성 대련의 전주이다.

금주[金州]  경남 김해(金海)의 옛 이름이다.

금주[金主]  금(金)나라 군주. 금(金)나라 제9대 황제 애종(哀宗)은 몽고와 남송(南宋) 연합군의 공격을 받자 도성 개봉(開封)을 버리고 채주(蔡州 지금의 중국 하남성 여남(汝南))로 달아나 자살하였다.

금주[金注]  금으로 만든 내기할 때의 상품이다. 장자(莊子) 달생(達生)에 “기왓장을 걸고 내기하면 잘 맞추고, 허리띠의 고리를 걸고 내기하면 떨리고, 금을 걸고 내기하면 혼미해져 잘 맞추지 못한다.[以瓦注者巧 以鉤注者憚 以黃金注者㱪]”고 하였다. 활쏘기로 내기할 경우 그 상품이 비싼 것이면 그만큼 아까워하는 마음이 들어서 정신이 혼미해진다는 뜻이다. 전하여 귀중한 재산을 도박에 거는 것을 말한다.

금주[金奏]  종(鐘)과 같은 금속 악기로 연주하는 것. 종(鐘)과 박(鎛)의 연주를 말한다. 악서(樂書) 권50 주례훈의(周禮訓義) 춘관(春官) 종사(鐘師)에 “북을 먼저 연주하고 뒤이어 종을 연주한다.[鼓先而鍾從之]”라는 말이 있다.

금주[金柱]  금주는 대궐의 금빛 기둥을 말한다.

금주[金柱]  선궁(仙宮). 신선(神仙)이 산다는 궁전(宮殿)을 이른다.

금주[金朱]  벼슬아치가 차는 금으로 된 인장(印章)과 그것을 묶는 붉은 끈으로, 높은 벼슬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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