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초[禁草] 금화벌초(禁火伐草)의 준말로서, 무덤에 불조심하고 때맞추어 풀을 베어 잔디를 잘 가꾼다는 뜻을 나타내는 말이다. 벌초(伐草)는 무덤의 풀을 깎아 깨끗이 한다는 뜻으로 나타내는 말이며, 사초(莎草)는 오래되거나 허물어진 무덤에 때를 입히어 잘 다듬는 일을 이르는 말이다.
금초[金貂] 금초는 옛날 시중(侍中), 중상시(中常侍) 등이 쓰던, 금당(金璫)과 초미(貂尾)로 장식한 관(冠)인데, 전하여 고관(高官)을 가리킨다. 김일제(金日磾)의 집이 7대로 금초였다.
금초[金貂] 금초는 임금을 측근에서 모시는 시신(侍臣)의 관(棺)에 붙이는 장식이다. 한(漢)의 시중(侍中)과 중상시(中常侍)가 황금당(黃金璫)에 매미를 붙이고 초미(貂尾)로 관식(冠飾)하였다. 근신(近臣)을 뜻한다.
금초관[金貂冠] 황금당(黃金璫)과 초미(貂尾)로 장식한 관(冠)으로, 높은 품계의 관원을 비유하는 말이다.
금초반[金貂班] 귀신(貴臣)과 시종(侍從)을 말한다. 조(趙) 나라 무령왕(武靈王)이 처음 만들었다 한다. 북방에서는 춥기 때문에 본래 초피(貂皮)와 난액(暖額)을 관에 붙였는데, 후에 수식(首飾)이 되었다.
금초산[金焦山] 중국 강소성(江蘇省) 진강시(鎭江市)에 있는 금산(金山)과 초산(焦山)을 가리키는 말이다.
금촉전[金鏃箭] 화살 끝을 금으로 장식한 화살을 말하는데, 옛날 서역(西域)에서 병마(兵馬)를 징발하는 등의 일에 이것을 신표(信標)로 삼았다고 한다.
금총[琴聰] 거문고를 잘 탄 전당(錢塘)의 시승(詩僧) 사총(思聰)을 이른다. 자는 문복(聞復)이다. 거문고와 시를 아주 좋아하였는데, 시를 지으면 기이한 구절이 많았다고 한다.
금총밀수[琴聰蜜殊] 소동파(蘇東坡)와 친한 시승(詩僧) 두 사람이 있었는데, 혜총(惠聰)은 거문고를 잘 타고, 혜수(惠殊)는 꿀을 즐기므로, 금총(琴聰) 밀수(蜜殊)라 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