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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가[寄豭]~기가경사구축[豈可更俟驅逐]~기가벽[嗜痂癖]


기~호재[豈~乎哉]  어찌 ~할 수 있겠는가! 哉는 감탄형 종결사로 느낌표에 해당한다.

기가[嗜痂]  기호가 정당성을 상실한 것을 이른다. 남사(南史) 유옹전(劉邕傳)에 “옹(邕)이 창가(瘡痂)를 먹기를 좋아하여 그 맛이 복어와 같다고 여겼다. 일찍이 맹영휴(孟靈休)를 찾아가니 그가 얼마 전에 부스럼을 앓아 그 부스럼딱지가 떨어져 침상에 있으므로 옹이 주워 먹었다.”고 하였다.

기가[嗜痂]  옛날 유옹(劉邕)이 부스럼 딱지를 즐겨 먹었는데, 남들이 이상하게 여기자, 다 기호의 차이일 뿐이라고 하였다 한다. 특이한 기호를 뜻한다. <宋書 劉穆之傳>

기가[祈嘉]  동진(東晉) 때의 은사(隱士)이다. 야호기(夜呼祈).

기가[寄豭]  수퇘지가 암퇘지의 우리에 들어간 것을 이름인데, 남자가 아내가 아닌 다른 여자와 간음하는 것을 이른다.

기가[起賈]  진(秦)나라 신하이다.

기가경사구축[豈可更俟驅逐]  구양수(歐陽脩)가 물러나려 할 때 어떤 사람이 “아직 은퇴할 나이가 안 되었는데, 어찌하여 갑자기 물러나려 하십니까?[未及引年 豈容遽去]”라고 묻자, 구양수가 “어찌 쫓아낼 때까지 기다리겠는가.[豈可更俟驅逐]”라고 대답하였다는 이야기가 고금사문유취(古今事文類聚) 전집 권32 퇴은부 면위묘화(免爲描畫)에 실려 있다.

기가벽[嗜痂癖]  성품이 편호(偏好)가 있는 것. 남사(南史) 유목지전(劉穆之傳)에 “목지의 손자 옹(邕)은 부스럼딱지를 즐겨 먹으며 맛이 복어와 같다고 하였다. 일찍이 맹영휴(孟靈休)를 찾아가니 영휴가 부스럼을 앓아 딱지가 떨어져 침상에 있었는데 옹이 그것을 집어먹었다.”고 하였다.

기가불~호[豈可不~乎]  어찌 ~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기가성인[旣嫁成人]  기가성인(旣嫁成人)은 이미 시집가서 다른 사람의 아내가 되었다는 말이다. 성인(成人)은 성우적체(成于敵體)의 뜻이고 적체(敵體)는 부부(夫婦)의 뜻이니 부부(夫婦)를 이루었다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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