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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전[羅經田]~나경지후[蘿徑之候]~나계[羅計]~나계[螺髻]


나경[蘿徑]  송라(松蘿)가 드리워진 오솔길을 말한다. 蘿(나)는 여라(女蘿)라는 식물로 소나무에 엉켜 자라므로 송라(松蘿)라고도 한다.

나경[羅經]  패철(佩鐵). 나침반. 나침의(羅針儀).

나경륜[羅景綸]  송(宋)나라 여릉(廬陵) 사람으로 이름은 대경(大經), 경륜(景綸)은 그의 자(字)이다. 벼슬은 용주법조연(容州法曹掾)을 지냈다. 저서에는 학림옥로(鶴林玉露)가 있다.

나경전[羅經田]  나인영(羅寅永)이다. 본관은 나주(羅州), 자는 문경(文卿), 호는 홍암(弘巖)이다. 나철(羅喆)이라는 이름으로 더 유명하다. 기주는 춘추관의 5품 관직명이다. 29세 때 문과에 급제하여 승문원 권지부정자(承文院權知副正字)를 거쳐 33세 때 징세서장(徵稅署長)을 역임하다가 곧 사퇴하였다. 구국운동을 시작하였다가 실패한 후 민족종교운동으로 대종교를 중창(重創)하였다. 1915년 10월 일제가 ‘종교통제안’을 공포하여 대종교에 대한 탄압을 노골화하자, 1916년 8월 15일에 구월산의 삼성단에서 일제에 대한 항의표시로 49세의 나이로 순교조천(殉敎朝天)했다.

나경지후[蘿徑之候]  친구를 기다리는 등나무 우거진 길목. 맹호연(孟浩然)이 업사산방(業師山房)에서 묵으면서 친구 정공(丁公)을 기다렸으나 오지 않는 것을 읊은 시(詩)에 “그대 어제 온다 하더니 외로이 거문고 안고 나경에서 기다리네.[之子期宿來 孤琴候蘿徑]”라 했는데 여기에서 온 말이다.

나계[羅計]  나후성(羅睺星) 계도성(計都星). 성명가(星命家)가 나후는 천수성(天首星)이라 하고 계도는 천미성(天尾星)이라 하는데 서로 마주 보고 행하여 모든 별을 난절(攔截)한다 하였다.

나계[螺髻]  나환(螺鬟). 소라고둥 모양의 상투로 우뚝한 산을 형용하는 말로 쓰인다. 당나라 피일휴(皮日休)의 태호사표묘봉(太湖寺縹緲峯)에 “흡사 푸른 소라고둥을 밝은 달빛 중에 흩뿌려놓은 듯해라.[似將靑螺髻 撒在明月中]”라고 하였다.

나계[螺髻]  부처를 가리킨다. 불가(佛家)에서 말하는 대범천왕(大梵天王)의 머리카락이 소라와 같다고 하여 그를 나계범왕(螺髻梵王)이라고 일컫던 데서 나온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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