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위[絡緯] 가을 곤충의 이름으로, 날개로 베 짜는 소리를 낸다 하여 방직랑(紡織娘)으로도 불리는 베짱이를 말하는데, 일설에는 여치라고도 한다.
낙위[絡緯] 귀뚜라미(실솔蟋蟀). 날개를 떠는 소리가 실을 잣는 소리와 흡사하다고 하여 낙사랑(絡絲娘) 또는 방직랑(紡織娘)이라고도 하고, 사람들이 그 소리를 듣고 옷을 지었다고 하여 촉직(促織)이라고도 한다.
낙위[絡緯] 귀뚜라미. 베짱이. 여름이나 가을밤에 날개를 진동시켜 내는 소리가 베틀에서 나는 소리를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사계(莎鷄), 낙사랑(絡絲娘) 또는 방직랑(紡織娘)이라고도 한다. 이백(李白)의 시 장상사(長相思)에 “우물가 귀뚜라미 슬피 우는 가을밤, 서리 내린 대자리가 추워 보이네.[絡緯秋啼金井闌 微霜闌色寒]”라고 하였다.
낙위지사[樂爲之事] 즐거워서 하는 일. 즐거움으로 삼는 일.
낙위치사[樂爲致死] 상대방을 위하여 기꺼이 목숨을 바침을 이른다.
낙유[諾唯] 대답하다. 고분고분하다. 상대편이 부탁하는 것을 응하여 받아 줌. 속으로는 그렇지 않으면서 말로만 ‘알았다’고 하는 것을 나타내기도 한다.
낙유심[樂幽心] 은거하고 싶은 마음을 뜻한다.
낙유원[樂遊原] 낙유원(樂遊原)은 지명(地名)으로 장안 시내 동남쪽에 있는데, 지세가 높아 장안 시내 전체를 조망할 수 있다. 원래는 진(秦)나라 의춘원(宜春苑)인데, 한(漢)나라에 들어와 선제(宣帝) 신작(神爵) 2년에 낙유묘(樂遊廟)를 설치하면서 낙유원(樂遊原)이 되었다. 낙유원(樂遊苑)이라고도 한다. 당(唐)나라 무후(武后) 치세 때 태평공주(太平公主)가 이곳에 정자와 누각을 세웠다. 매년 정월 그믐, 삼월 삼짇날, 구월 중양절에 장안의 남녀들 대다수가 이곳에 모여 경치를 즐기며 놀았다.
낙유원[樂遊原] 장안성(長安城) 동남쪽, 곡강지(曲江池) 북쪽, 승평방(昇平坊) 안에 있던 언덕이다. 한(漢)의 선제(宣帝) 시대부터 낙유원(樂遊苑)이라고 하는 유원지가 개발되어, 당대(唐代)에는 장안(長安) 사람들이 명절 때 등 기념일이면 즐겨 찾는 행락지였다. 당나라 때 태평 공주(太平公主)가 언덕에다 정자를 지어 놓고 놀았는데 사방이 탁 트여 있었다. 상사일에 남녀들이 이곳에 와서 액막이를 하여 설치한 장막이 즐비하고 타고 온 수레와 말이 빼곡하였으며, 사람들의 화려한 옷차림이 눈부시고 향기가 길에 진동하였다고 한다. 곡강(曲江)은 바로 낙유원 내로 흐르던 강이다. <古今事文類聚 前集 卷8 樂遊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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