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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상가란[卵上加卵]~난상봉저[鸞翔鳳翥]~난상봉치[鸞翔鳳峙]


난상[爛商]  충분히 의견을 나누어 논의함. 깊이 상의하다. 충분히 의논하다. 본래 商(상)은 중국 고대에 탕왕(蕩王)이 하(夏)나라의 걸왕(桀王)을 물리치고 세운 나라 이름이다. 상(商)나라는 13번이나 수도를 옮겼는데, 마지막으로 옮긴 수도가 은(殷)이었기 때문에 은(殷)나라고 더 알려져 있다. 상(商)나라는 주(周)나라 시조인 무왕(武王)에 의해 멸망하였는데, 상(商)나라 백성들은 생업을 위해 각지를 떠돌아다니며 물건을 파는 장사꾼이 되었다. 여기에서 유래하여 장사꾼을 상인(商人: 상나라 사람)이라고 부르게 되었고 장사꾼은 물건 값을 잘 셈한다는 데서 상(商)에 ‘헤아리다’라는 뜻이 생겼다. 난상(爛商)을 글자대로 풀이하면 ‘문드러지게 헤아리다’라는 뜻으로, 어떤 사안에 대해서 충분이 잘 의논함을 이른다.

난상가란[卵上加卵]  계란위에 계란을 또 포갠다는 뜻으로 절대로 불가능한 일을 비유하는 말이다.

난상공론[爛商公論]  여러 사람들이 자세(仔細)하게 충분히 잘 의논(議論)을 이른다.

난상봉저[鸞翔鳳翥]  힘차고 생동감 넘치는 필획을 형용한 말로, 글씨의 기상이 힘차고 생동감 있다는 뜻이다. 한유(韓愈)의 석고가(石鼓歌)에 “오랜 세월에 어찌 자획 이지러짐을 면하리오, 잘 드는 칼로 산 교룡과 악어를 잘라낸 것 같네. 난새 봉새가 날고 뭇 신선이 내려온 듯하고, 산호와 벽옥나무 가지가 서로 엇걸린 듯하며, 금줄과 쇠사슬을 얽어 놓은 듯 웅장도 하고, 고정이 물에 뛰어들고 용이 북처럼 나는 듯도 하네.[年深豈免有缺畫 快劍斫斷生蛟鼉 鸞翔鳳翥衆仙下 珊瑚碧樹交枝柯 金繩鐵索鏁紐壯 古鼎躍水龍騰梭]”라고 한 데서 온 말이다. <韓昌黎集 卷5>

난상봉치[鸞翔鳳峙]  난새가 날고 봉황이 우뚝 선다는 뜻으로, 훌륭한 인재들이 한데 모인 것을 비유한 말이다.

난상숙의[爛商熟議]  자세(仔細)하게 충분히 의논(議論)함을 이른다.

난상지목물앙[難上之木勿仰]  오르지 못할 나무 쳐다보지도 말아야 한다는 뜻으로, 될 수 없는 일은 바라지 말라는 뜻이다.

난상지목불가앙[難上之木不可仰]  오르지 못할 나무 쳐다보지도 말아야 한다는 말로, 될 수 없는 일은 바라지 말라는 뜻이다.

난상토론[爛商討論]  낱낱이 들어 잘 토론(討論)함을 이른다.

난상토의[爛商討議]  충분히 의견을 나누어 토의(討議)함을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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