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수감전화[灤水感前和] 홍수로 인해 묘지의 흙이 씻겨나가 관 머리가 드러난 고사로, 한 선제(漢宣帝)가 생부(生父)인 사황손(史皇孫)의 무덤을 개장한 것을 말한다. <漢書 卷63>
난수개장[灤水改葬] 난수(灤水)는 누수(漏水)를 가리킨다. 전국책(戰國策) 위책(魏策)에 “주 나라 문왕(文王)의 아버지인 계력(季歷)을 초산(楚山)의 끝에 장례하였는데, 누수가 침식하여 무덤이 허물어져 관(棺)의 앞 부분이 나오게 되었다. 이것을 본 문왕은 ‘아! 이는 선군(先君)께서 여러 신하들과 백성들을 한번 보고 싶어 하셨기 때문에 고의로 누수로 하여금 무덤을 침식하게 하여 관이 나오게 하신 것이다.’하고는, 관을 조정에 갖다 놓아 신하와 백성들이 모두 보게 한 다음 개장하였다.”라고 하였다.
난수고재[灤水告災] 무덤이 수재(水災)로 손상되는 것을 말한다. 난수는 중국 회하(淮河)의 지류인 과수(渦水)의 끝에 있는 강 이름이다. 주 문왕(周文王)의 아버지 왕계(王季)를 과수의 끝에 장사 지냈는데, 난수에 의해 그 무덤이 깎여나가 관이 드러나자, 문왕이 말하기를 “선군께서 뭇 신하와 백성들을 한 번 보고 싶어 하시므로 하늘이 난수로 하여금 드러나게 한 것이다.”라 하고, 관을 열어 백성들이 보게 하였다는 고사에서 나온 것이다. <呂氏春秋 卷21 開春>
난수국방[蘭秀菊芳] 난과 국화의 향기.
난수전애[灤水纏哀] 중국 회하(淮河)의 지류인 과수(渦水)의 끝에 있는 강 이름이다. 주 문왕(周文王)의 아버지 왕계(王季)를 과수의 끝에 장사지냈었는데 난수에 의해 그 무덤이 깎여나가 관이 드러나자, 문왕이 말하기를 “선군께서 뭇 신하와 백성들을 한 번 보고 싶어 하시므로 하늘이 난수로 하여금 드러나게 한 것이다.”라 하고, 관을 열어 백성들이 보게 하였다는 데서 나온 것이다. <呂氏春秋>
난수조회[灤水朝會] 이장(移葬)할 때 신하들이 죽은 선왕을 조현(朝見)하는 것을 말한다. 주(周)나라 문왕(文王)이 아버지 계력(季歷)을 초산(楚山)에 장사 지냈다가 난수의 강물이 그 무덤을 침식하여 다시 이장할 때 3일 동안 그 관을 조정에 안치하였던 고사에서 유래된 말이다. <戰國策 魏策2>
난숙수저[爛熟睡著] 회암집(晦菴集) 권48 답여자약(答呂子約)에 “이것은 타당하지도 않은 말인데, 어찌하여 타인이 기록한 서로 모순이 되는 설을 믿는 것인가. 그리하여 억지로 이발의 명칭을 가지고 미발의 내용을 침범함으로써, 사람으로 하여금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한순간도 미발의 시절이 다시는 없고 오직 정신없이 잠들어 있을 때만이 미발이 될 수 있게 한단 말인가.[此固未當之言 而寧信他人所記自相矛盾之說 强以已發之名 侵過未發之實 使人有生已后 未死已前 更無一息未發時節 惟有爛熟睡著可爲未發]”라고 질책한 말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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