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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운대[南宮雲臺]~남궁초상[南宮肖象]~남궁홀[南宮笏]


남궁시[南宮試]  남궁은 예조의 별칭이다. 남궁시는 예조의 주관으로 행하는 소과(小科)와 대과(大科) 회시(會試)를 말한다.

남궁언[南宮彦]  문장이 훌륭함을 이르는 말이다. 남궁은 당(唐) 나라 때의 예부(禮部)로, 예부의 낭관은 백관의 전표(牋表)를 맡고 있었다.

남궁운대[南宮雲臺]  후한 광무제(後漢光武帝)가 국가를 중흥(中興)하는 데 기여한 공신 32명의 화상을 그려 기념하였던 곳이다.

남궁정일[南宮靖一]  송나라 이종(理宗) 연간의 학자로, 융흥부(隆興府) 남창(南昌) 사람이다. 자는 중정(仲靖), 호는 파산주인(坡山主人)이다. 저서로 소학사단(小學史斷)이 전한다.

남궁지취[南宮之驟]  남궁(南宮)은 춘추 시대 노(魯)나라 대부 남궁경숙(南宮敬叔)이다. 남궁경숙이 노나라 정공(定公)에게 죄를 지어 위(衛)나라로 달아났다가 돌아오면서 보물을 싣고 와서 정공을 뵈었다. 이에 대해 공자가 말하기를 “부유하면서 예를 좋아하지 않으면 재앙을 초래한다. 남궁경숙이 자기의 부유함 때문에 지위를 잃었는데 또 그 버릇을 고치지 않으니, 나는 그에게 후환이 있게 될까 염려된다.”라고 하였다. 남궁경숙이 그 말을 듣고 급히 공씨(孔氏)에게 가서 예에 따라 재물을 사람들에게 베풀었다. <孔子家語 卷10 曲禮子貢問>

남궁초상[南宮肖象]  한 명제(漢明帝) 때 전대의 공신을 추념하여 등우(鄧禹)를 비롯한 28인의 초상을 남궁의 운대(雲臺)에 걸어두었다. <後漢書 卷46 鄧禹列傳>

남궁홀[南宮笏]  남궁(南宮)은 송나라의 화가이자 서예가인 미불(米巿)의 별칭이다. 그는 천성이 기이한 것을 좋아하였는데, 무위군(無爲軍)을 맡아보게 되어 처음으로 주(州)의 관아에 들어가자 입석(立石)을 보고 자못 기이하게 여겨 곧 관복과 홀(笏)을 가져오라 하여 그 돌에 절하고 늘 석장(石丈)이라 불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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