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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학[祿鶴]~녹해[鹿醢]~녹화[綠花]~녹황[鹿隍]~녹효[綠驍]


녹학[祿鶴]  녹학(祿鶴)은 곧 학(鶴)에게 녹위(祿位)를 준다는 뜻이다.

녹해[鹿醢]  사슴 고기로 담근 젓갈이다. 오주연문장전산고(五洲衍文長箋散稿) 인사편(人事篇) 복식류(服食類) 유장(油醬) 제초장변증설(製醋醬辨證說)에 ‘녹해 만드는 법[造鹿醢法]’이 소개되어 있는데, 사슴고기에 여러 가지 양념과 누룩, 쌀가루 등을 넣고 항아리에 밀봉하여 100일 동안 발효시킨다고 하였다.

녹홍[鹿紅]  녹혈(鹿血) 즉 사슴피를 말한다.

녹화[綠花]  단청에서, 녹색으로 그린 꽃무늬를 이른다.

녹황[錄黃]  송대(宋代) 중서성(中書省)에서 황제의 뜻을 받아 기안한 문서로 황지(黃紙)에 썼기 때문에 ‘녹황’이라 하였다.

녹황[鹿隍]  열자(列子) 주목왕(周穆王)에 “정(鄭) 나라 사람이 땔나무를 하다가, 갑자기 쫓겨오는 사슴을 때려잡아 섶나무로 덮어놓고는 이내 그곳을 잊어버렸다. 혹시 꿈을 꾸었던 것이 아닌가 생각하며 그 일을 혼자 중얼거렸는데 옆에서 한 사람이 듣고는 몰래 그 사슴을 찾아가 버렸다”고 하였다.

녹효[綠驍]  강원도(江原道) 홍천(洪川)의 고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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