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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사[雷肆]~뇌사[挼挲]~뇌사[耒耜]~뇌사[誄辭]~뇌산[牢山]


뇌사[雷肆]  조선조의 세자시강원(世子侍講院)을 가리킨다. 서연(書筵), 주연(胄筵)과 같은 말이다. 세자시강원(世子侍講院)을 달리 일컫는 말로, 왕세자(王世子)에게 경사(經史)를 시강(侍講)하고, 또한 왕세자가 경사를 강론(講論)하던 곳이다.

뇌사[雷肆]  세자시강원(世子侍講院)의 별칭이다. 첨사부(詹事府), 징원당(澄源堂), 춘방(春坊), 갑관(甲觀) 등으로 불린다. 뇌(雷)는 세자를 사(肆)는 관사를 가리킨다. 주역(周易) 설괘(說卦)에 따르면 진괘(震卦)는 장자(長子)를 상징한다.

뇌사[挼挲]  비벼대다. 주무르다. 들볶다. 문지르다. 원진(元稹)의 시 수효보견증(酬孝甫見贈)에 “십 년 동안 미친 듯 노름꾼이 되어서, 오목을 매만지고 효로를 던졌었네.[十年荒狂任博徒 挼挲五木擲梟盧]”라고 하였다.

뇌사[耒耜]  쟁기와 보습. 논밭의 흙을 갈아엎는 농기구. 혹은 밭 같고 김매는 것을 이르기도 한다.

뇌사[耒耜]  뇌(耒)는 쟁기의 자루이고, 사(耜)는 쟁기의 보습이다. 신농씨(神農氏)는 처음으로 농사짓는 방법을 사람들에게 가르쳤다 하는바, 주역(周易) 계사전 하(繫辭傳 下)에 “포희씨(包犧氏)가 별세하자, 신농씨(神農氏)가 나오시어 나무를 깎아 쟁기를 만들고 나무를 휘어 쟁기자루를 만들어서 쟁기와 호미의 이로움으로 천하를 가르쳤다.[包犧氏沒 神農氏作 斲木爲耜 揉木爲耒 耒耨之利 以敎天下]”라고 보인다.

뇌사[誄辭]  죽은 사람을 추모하는 글을 통칭한 말. 죽은 사람의 생전의 공덕(功德)을 칭송하는 말이다. 노 장공(魯莊公)이 송(宋) 나라와 싸울 때 말이 놀라는 바람에 패하자, 수레를 몰던 두 사람이 적진에 뛰어들어 죽었는데, 뒤에 유시(流矢)가 말 속에 박힌 것을 알고 그들의 죄가 아니었다고 자책하며 뇌사(誄辭)를 지었다는 고사가 있다. 사(士)에게 뇌사를 지어 주는 것이 이때로부터 비롯되었다 한다. <禮記 檀弓上>

뇌사[雷師]  신화 중에 나오는 신(神)으로 천둥을 관장한다.

뇌산[牢山]  뇌산(牢山)은 노산(勞山)으로 지금의 산동성(山東省) 즉묵현(卽墨縣) 동남쪽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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