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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해[累解]~누향[泪向]~누호[樓護]~누호[蔞蒿]~누호[漏壺]


누해[累解]  얽힌 것이 풀렸다는 말인데, 상호 조화되거나 서로 화해함을 뜻하는 고어(古語)이다.

누향[泪向]  보고 싶은 사람이 있는 쪽을 바라보며 눈물을 흘린다는 뜻이다. ‘南雲’은 남쪽으로 흘러가는 구름을 가리킨다. 이백(李白)의 시 대제곡(大堤曲)에 “대제에서 만나기로 기약한 사람 떠올리다, 남쪽으로 흘러가는 구름 보며 눈물 짓네.[佳期大堤下 泪向南雲滿]”라고 한 데서 보인다.

누형요잠적[樓逈遙岑敵]  본디 ‘누대가 (중심지에서) 멀어 먼 산과 (호젓하기가) 맞먹는다.’라는 말이다.

누호[樓護]  한(漢)나라 성제(成帝) 때의 인물로, 자는 군경(君卿)이다. 변론에 뛰어나면서도 항상 명절(名節)에 맞게 하였으므로 듣는 사람들이 두려워하였고, 당시 권력가인 왕씨(王氏) 집안의 다섯 제후들과 어울리면서도 항상 위풍당당하였다고 한다. <漢書 卷92 游俠傳 樓護>

누호[蔞蒿]  흰쑥. 물가에 다생하며 봄에 하얀 꽃이 피고 줄기는 먹을 수 있다. 데쳐서 나물로 먹으면 복의 독을 해소시킨다고 한다.

누호[漏壺]  물시계. 고대에 시각을 알려주던 장치이다.

누호분진타오후[樓護分珍詫五侯]  한(漢) 나라 누호(樓護)가 권세가 왕씨(王氏) 집안의 다섯 제후들로부터 진귀한 음식을 각각 나눠 받은 뒤 이를 합쳐 끓여서 오후정(五侯鯖)이라는 요리를 만들었던 고사가 있다. <西京雜記 卷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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