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산[丹山] 단산은 봉황이 산다는 전설적인 산 이름으로, 단혈(丹穴)이라고도 한다. 산해경(山海經) 남산경(南山經)에 “단혈의 산에……새가 사는데, 그 모양은 닭과 같고 오색 무늬가 있으니, 이름을 봉황이라고 한다.[丹穴之山……有鳥焉 其狀如雞 五采而文 名曰鳳皇]”라고 하였다. 그래서 단혈을 봉황의 대칭으로 쓰기도 한다. 또, 당나라 장간지(張柬之)의 ‘동쪽으로 날아가는 백로의 노래[東飛伯勞歌동비백로가]’에 “청전의 백학이오, 단산의 봉황이라.”라고 하였는데, 단산은 붉은빛의 모래[丹砂]가 나온다고 한다.
단산[單山] 산의 줄기가 좌우로 연결되지 않고 줄기 하나가 단독으로 떨어져 나와 내뻗은 것을 말한다. 독산(獨山).
단삼[短衫] 짧은 적삼. 단삼은 반비(半臂) 따위다.
단상[短喪] 상례에서 복을 입는 기간을 단축하는 것을 말한다. 예컨대 날[日]로 달[月]을 바꾸는 것인데, 3년의 36개월을 36일로 고치는 것과 같은 종류이다.
단상[彖象] 단상은 주역(周易) 단전(彖傳)과 상전(象傳)을 가리킨다. 한유(韓愈)의 송영사(送靈師)에 “예스런 기상은 단상에 참여했고 드높은 풍모는 태현경(太玄經)을 꺾었어라.[古氣參彖繫 高標摧太玄]”라고 하였다. <韓昌黎集 卷2>
단상문언[彖象文言] 모두 주역(周易)에 대하여 공자가 지은 것. 단전(彖傳)은 괘사(卦辭)를 설명한 것이며, 상전(象傳)은 괘의 상하 양상(兩象)과 육효(六爻)를 설명했으며, 문언전(文言傳)은 단전과 상전을 거듭 설명한 것으로 건괘(乾卦)와 곤괘(坤卦)에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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