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청[踏靑] 봄에 파랗게 난 풀을 밟고 거닌다는 뜻으로, 보통 청명절(淸明節)에 야외에 나가서 산책하며 노니는 것을 이른다. 답백초(踏白草)라고도 한다. 진중세시기(秦中歲時記)에 의하면 음력 3월 3일에 곡강연(曲江宴)을 베풀어 도상 사람들이 모두 강가에서 계사(禊事)를 치르고 술을 마시며 청초를 밟고 놀던 것을 답청이라고 했던 데서 온 말이다. 또는 옛날에 청명(淸明) 전후로 교야(郊野)를 유람하던 풍속에서 전하여 청명절을 답청절(踏靑節)이라 이르기도 한다. 전하여 청명절(淸明節)을 달리 이르기도 한다.
답청불계[踏靑祓稧] 삼짇날(음력 3월 초사흗날)에 계사(禊祀)를 지내 재앙을 씻음. 계사에는 동쪽으로 흐르는 물에 목욕을 하고 향을 바르는 풍습이 있다. 답청은 푸른 봄풀이 돋아날 무렵에 가는 봄놀이를 말한다. 중국에서는 일반적으로 청명절(淸明節)을 답청절(踏靑節)이라 하여 청명절에 봄놀이를 갔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이 역시 삼짇날에 하였다. 서유구의 임원경제지(林園經濟志) 이운지(怡雲志) 촌거낙사(村居樂事)에 “3월 3일인 삼짇날에는 ‘답청놀이[踏靑遊]’를 한다.”고 하였다.
답청일[踏靑日] 삼짇날(음력 3월 3일)을 말한다. 답청(踏靑)은 봄에 파랗게 난 풀을 밟고 거닐거나 들을 산책하는 일이다. 당송(唐宋) 시대 이후 중국 풍속의 하나로, 청명절(淸明節)에 교외를 산책하며 화조(花鳥)를 즐겼다. 고대에 답청의 시기는 때와 지역에 따라 달라 2월 2일이나 3월 3일이었는데 후세에는 대부분 청명(淸明)에 나가 노는 것을 답청이라고 하였다.
답청절[踏靑節] 청명절(淸明節)의 다른 이름이다. 중국의 풍속에 3월 3일을 답청일(踏靑日)이라 하는데, 이날에는 모든 남녀가 산과 들에 나가서 푸른 새싹을 밟는 풍속이 있었으므로 이렇게 부른다. 진중세시기(秦中歲時記)에 의하면, 음력 3월 3일에 곡강연(曲江宴)을 베풀어 도인(都人)들이 모두 강가에서 계사(禊事)를 치르고 술을 마시며 청초(靑草)를 밟고 노는데, 이것을 답청절이라고 했던 데서 온 말이다.
답최립지서[答崔立之書] 한창려문집(韓昌黎文集) 권16에 실려 있다. 한유가 정원(貞元) 8년에 진사에 합격한 후 이부(吏部)의 삼시(三試)에 떨어졌을 때, 최립지(崔立之, 자는 斯立)가 편지를 보내 격려했는데 이에 대한 답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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