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득수[大德得壽] 중용장구(中庸章句) 제17장에 “큰 덕을 소유한 사람은 반드시 이에 합당한 지위를 얻고, 반드시 이에 합당한 작록을 받고, 반드시 이에 합당한 이름을 얻고, 반드시 이에 합당한 수명을 누리기 마련이다.[大德, 必得其位, 必得其祿, 必得其名, 必得其壽.]”라고 하였다.
대덕멸소원[大德滅小怨] 큰 덕은 작은 원한을 없앤다는 말이다. 춘추좌씨전(春秋左氏傳) 노정공 상(魯定公上)에 “은덕(恩德)이 광대(廣大)하면 조그마한 원한(怨恨)은 저절로 사라져 없어지는 것이 바른 도의(道義)이다.[大德滅小怨, 道也.]”라고 하였다.
대덕부동[大德不同] 대덕이 같지 않게 됨. 장자(莊子) 재유(在宥)에 “사람들이 본시부터 타고난 큰 덕은 변하여 서로 다르게 되고, 타고난 본성과 운명이 산란하여졌다. 온 천하가 지혜를 좋아하게 되자 백성들은 욕심을 끝까지 부리게 되었다.[大德不同, 而性命爛漫矣. 天下好知, 而百姓求竭矣.]”라고 한 데서 보인다. 대덕(大德)은 장자(莊子) 마제(馬蹄)와거협(胠篋) 등에 나온 지덕(至德)과 같다. 마제(馬蹄)에 “저 사람들은 일정하게 타고난 본성이 있어서 길쌈을 해서 옷을 지어 입으며 밭 갈아서 먹을 것을 장만하는데 이를 일러 타고나면서부터 다 같이 얻은 덕이라고 한다.[彼民有常性 織而衣 耕而食 是謂同德]”라고 하였으며, 거협(胠篋)편에 “천하의 덕이 비로소 하나 될 것이다.[天下之德 始玄同矣]”라고 한 것처럼 본래 모든 인간에게 공통으로 갖추어졌던 대덕(大德)이 요(堯)임금과 삼왕(三王)의 정치에 의해 희(喜)와 노(怒)로, 선(善)과 비(否)로, 탄(誕)과 신(信)으로 갈라지게 되었음[不同]을 말한다.
대덕불유한[大德不踰閑] 논어(論語) 자장(子張)에, 자하(子夏)가 말하기를 “큰 덕이 한계를 넘지 않으면 작은 덕은 드나듦이 있더라도 괜찮다.[大德不踰閑, 小德出入, 可也.]”라고 한 데서 온 말이다.
대덕수명[大德受命] 중용장구(中庸章句) 제17장에 “큰 덕을 소유한 자가 천명을 받게 마련이다.[大德者 必受命]”라는 말이 나온다.
대덕왈생[大德曰生] 주역(周易) 계사전 하(繫辭傳下)에 “천지의 큰 덕을 생이라 하고, 성인의 큰 보배를 지위라 한다.[天地之大德曰生 聖人之大寶曰位]”라고 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