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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무심[董無心], 동무음[東武吟], 동묵[銅墨], 동문[同文], 동문[東門]


동무성[東武城]  조(趙)나라 읍(邑)이름. 지금의 하북성 청하현(淸河縣)으로 평원군(平原君) 조승(趙勝)의 봉지(封地)이다.

동무심[董無心]  동중서(董仲舒)를 이른다. 중국 전한(前漢) 때의 학자로 경학(經學)에 밝았다. 경제(景帝) 때 박사가 되었고 무제(武帝) 때 강도상(江都相)과 교서상(膠西相)이 되었다. 저서에 동자문집(董子文集)과 춘추번로(春秋繁露)가 있다.

동무음[東武吟]  동무음행(東武吟行)으로, 악부 상화가사(相和歌辭) 초조(楚調)의 곡 이름이다. 동무(東武)는 제(齊)나라의 지명이다. 진(晉)나라 육기(陸機), 남조(南朝) 송(宋)의 포조(鮑照), 양(梁)의 심약(沈約) 등의 작품이 있다. 내용은 주로 인생살이의 짧음과 영화가 쉽게 사그라짐을 노래하였다. 이 동무음은 초간본 권9 오언고시조에 수록되어 있다.

동무음[東武吟]  동무음(東武吟)은 악부(樂府) 초조곡(楚調曲)의 이름인데, 당(唐) 나라 이백(李白)에게 가사(歌辭)가 있다. 그 내용은 대체로 시사(時事)의 변천과 영화(榮華)의 덧없음을 상심하는 뜻을 담고 있다.

동묵[銅墨]  지방 수령이 차는 동인(銅印)과 묵수(墨綬)의 준말로, 지방의 수령을 가리키는 말이다.

동문[洞門]  깊은 궁전의 겹겹이 많은 문 중에 통행할 자격이 있는 사람만 통행할 수 있는 문을 가리킨다. 동굴의 입구를 가리키기도 한다.

동문[洞門]  산동(山洞), 즉 산굴의 입구를 가리킨다.

동문[同文]  문자를 같이하는 것. 문자(文字)를 같이 쓰는 동등한 인국(隣國), 즉 같은 문화권을 뜻한다. 중용장구(中庸章句) 제28장에 “지금 천하가 수레는 궤(軌)를 같이하고, 글은 문자를 같이하고, 행실은 윤리를 같이한다.[今天下, 車同軌, 書同文, 行同倫.]”라고 한 데서 온 말로, 중국과 같은 문화권이라는 뜻이다.

동문[東門]  사기(史記) 권6 진시황본기(秦始皇本紀)에 “동해(東海)의 구계중(朐界中)에다 돌을 세워서 진(秦)나라 동문(東門)으로 삼았다.[於是立石東海上朐界中, 以爲秦東門.]”라고 하였다.

동문[東門]  절강성(浙江省)의 산 이름으로 중국 동남부 지역을 이른다.

동문[東門]  춘추 시대 양(梁) 땅 사람 동문오(東門吳)를 말한다. 동문오가 아들이 죽어도 근심하지 않으므로, 집사가 묻기를 “공의 아들 사랑은 천하에 둘도 없더니, 이제 아들이 죽었어도 근심하지 않음은 어째서인가?”라고 하니, 대답하기를 “나는 일찍이 아들이 없었는데, 아들이 없었을 때에 근심하지 않았다. 지금 아들이 죽으니, 곧 아들이 없었을 때와 같은 것이다. 내가 무엇을 근심하겠는가.”라고 하였다. <戰國策 秦策3>

동문[東文]  조선의 문장을 가리킨다. 일반적으로 고문(古文)과 대립되어 부정적으로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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