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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伽倻]~가야다투참[佳冶多妬讒]~가어이물 탁어동체[假於異物 託於同體]


가야[伽倻]  삼국유사(三國遺事)에 수록된 전설에 의하면, 가락구간(駕洛九干)이 구지가(龜旨歌)를 부르자 하늘에서 여섯 개의 황금알이 내려왔는데, 그 알들 중 제일 먼저 동자로 화한 것이 수로왕(首露王)으로 대가락(大駕洛) 또는 가야국(伽倻國)을 세웠고 나머지 다섯 알에서 나온 사람들이 오가야(五伽倻)의 임금이 되었다고 한다.

가야[伽倻]  석가모니가 정각(正覺)을 이룬 보리가야(菩提伽耶) 혹은 불타가야(佛陀伽耶)의 준말이다. 이는 범어 Bodhgayā와 Buddhagayā의 음역이다. 6년 고행 끝에 이곳 보리수(菩提樹) 아래에서 십이인연(十二因緣)과 사제법(四諦法) 등을 깨달았다고 한다.

가야다투참[佳冶多妬讒]  초사(楚辭) 구장(九章) 석왕일(惜往日)에 “향기로운 미인은 질투의 대상이 되고, 화장을 한 추녀(醜女)만 좋아하누나.[妬佳冶之芬芳兮 嫫母姣而自好]”라는 말이 나온다.

가양[嘉釀]  맛좋은 술이다.

가어[家語]  공자가어(孔子家語)를 말하는데, 공자의 언행(言行)과 문인(門人)들과의 문답을 기록한 것이다. 원래 27권으로 되어 있었으나 상당 부분 흩어져 없어지고, 위(魏)나라 왕숙(王肅)이 10권 44편으로 엮어 만들어 주(註)를 달았다. 따라서 공자가어는 그의 위작(僞作)이라고도 한다.

가어이물 탁어동체[假於異物 託於同體]  다른 사물을 빌려 한 몸에 의탁함. 다른 사물의 형체를 빌려 그와 한 몸이 된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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