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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박성가[刻薄成家]~각배[各杯]~각벌미진[覺筏迷津]


각박성가[刻薄成家]  몰인정(沒人情)하도록 인색(吝嗇)한 짓을 해서 부자가 된다는 말이다.

각반[角飯]  각서(角黍)라고도 한다. 찹쌀가루를 식물의 잎으로 말아서 찐 떡인데, 그 모양이 뿔과 같으므로 각서라고 한 것이다. 초학기(初學記) 풍토기(風土記)에 “5월 단오(端午)에 오리를 삶고 각서를 찐다.”라고 하였는데, 그 주에 “굴원(屈原)이 5월 5일에 스스로 멱라수에 빠져 죽었는데, 초(楚)나라 사람들이 그를 불쌍히 여겨 대통에다 쌀을 넣어 물에 던지고 제사를 지냈다.”라고 하였다.

각배[各杯]  술을 마시는데 주객이 각각 술잔을 가지고 있음을 이른다.

각벌[覺筏]  깨우침의 뗏목. 불교에서 깨달음의 길을 뗏목의 항해에 비유한 것이다. 중생을 인도하여 고해를 건너 피안의 세계에 도달하는 것을 ‘벌(筏)’이라 한다.

각벌[覺筏]  보벌(寶筏)이라고도 한다. 불가(佛家)에서 깨달음을 각해(覺海)라 하므로 깨달음의 길을 뗏목으로 항해하는 것에 비유한 말이다.

각벌미진[覺筏迷津]  불가(佛家)에서 깨달음을 각해(覺海)라 하므로 사람을 깨우치는 배란 뜻으로 쓴 것이며, 미진(迷津) 역시 불가의 말로 미망(迷妄)한 경계를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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