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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동곡[關東曲]~관동류욕기[冠童類浴沂]~관동육칠[冠童六七]


관동[關東]  강원도에서 대관령 동쪽에 있는 지역으로, 영동(嶺東)과 같은 말이다.

관동[冠童]  관동은 어른과 아이를 말한다. 공자의 제자 증점(曾點)이 자신의 뜻을 말하라는 공자의 명에 슬(瑟)을 울리다 말고 “저문 봄날 봄옷이 이루어지거든 어른 대여섯 사람, 동자 예닐곱 사람과 함께 기수(沂水)에 목욕하고 무우(舞雩)에서 바람을 쐬고 시를 읊으면서 돌아오겠다.”라고 말한 고사를 차용하였다. 공자가 증점의 이 말을 듣고 그의 쇄락(灑落)한 기상을 허여(許與)하였다 한다. <論語 先進>

관동곡[關東曲]  송강 정철이 지은 관동별곡을 말한다.

관동류욕기[冠童類浴沂]  공자가 여러 제자들에게 각자의 뜻을 말해보라고 했을 때, 증점(曾點)이 말하기를 “늦은 봄에 봄옷이 이루어지면 관자(冠者) 5, 6인, 동자(童子) 6, 7인과 함께 기수(沂水)에서 목욕하고 무우(舞雩)에서 바람을 쐬고 시가(詩歌)를 읊으면서 돌아오겠습니다.”라고 한 데서 온 말이다. <論語 先進>

관동분진[關東汾晉]  관동은 함곡관(函谷關) 동쪽 지역이다. 분진(汾晉)은 분수(汾水)와 진수(晉水) 일대로, 현재의 산서성(山西省) 지역에 해당한다.

관동육칠[冠童六七]  논어(論語) 선진(先進)에 “늦은 봄에 봄옷이 만들어지면 관을 쓴 벗 대여섯 명과 아이들 예닐곱 명을 데리고 기수(沂水)에서 목욕하고 무우(舞雩)에서 바람 쏘이고 시를 읊으며 돌아오겠습니다.[莫春者 春服旣成 冠者五六人 童子六七人 浴乎沂 風乎舞雩 詠而歸]”라고 한 데서 유래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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