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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지설[狂瞽之說]~광과극최[光過隙催]~광관시록[曠官尸祿]


광고[狂瞽]  미친 사람과 장님처럼 아무것도 모른다는 말이다.

광고[狂顧]  좌우를 서둘러 살피는 모습이다.

광고지설[狂瞽之說]  이치에 맞지 아니하는 어리석은 말. 미친 사람이나 장님처럼 아무것도 모르면서 하는 말을 이른다.

광과극최[光過隙催]  빛이 틈을 지나듯 빠름. 장자(莊子) 지북유(知北遊)에 “천지간의 인생이란 마치 하얀 망아지가 담장 사이의 틈을 지나가는 것처럼 순간일 따름이다.[人生天地之間 若白駒之過隙 忽然而已]”라는 말이 있다. ❏

광곽[匡郭]  참동계(參同契)의 주(註)에 “감(坎)은 월(月), 이(離)는 일(日), 광(匡)은 바름이다. 옛말에 광성(匡城)이란 말이 있는데 오늘날 광곽이란 말과 같은 것으로 곧 성곽이란 말이다. 이것은 해와 달이 수레바퀴처럼 도는 것을 비유함이다.”라고 하였다. 참동계(參同契)는 후한때 위백양(魏伯陽)이 주역(周易)의 효상(爻象)을 빌려다가 도가(道家)의 연단양생법(鍊丹養生法)을 논한 주역참동계(周易參同契)의 약칭이다

광곽[匡郭]  옛날 서책(書冊)에서 인쇄한 면의 가장자리에 그은 검은 선이다.

광관[曠官]  관직을 비워 둠. 직분을 버려둠. 수령이 자리를 오래도록 비움. 직무를 태만히 함. 관직에 있으면서 그 책임을 다하지 않음을 이른다.

광관시록[曠官尸祿]  재주가 부족하여 직책을 다하지 못하고 녹만 받아먹음을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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