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언[狂言] 험한 말. 미친 말투. 흔히 방달(放達)한 성품으로 세상을 오시(傲視)하여 함부로 내뱉는 직언을 뜻한다. 한나라 때 개관요(蓋寬饒)가 일찍이 은평후(恩平侯) 허백(許伯)의 주연에 참석하여 말하기를 “나에게 술을 많이 따르지 말라. 내가 바로 술미치광이다.[無多酌我 我迺酒狂]”라고 하자, 곁에 있던 승상 위후(魏侯)가 말하기를 “차공은 깨어 있어도 미치는데, 하필 술을 마셔야만 미치겠는가.[次公醒而狂 何必酒狂]”라고 한 데서 온 말이다. 차공은 개관요의 자이다.
광여기[廣輿記] 명(明)나라 응양(應陽)이 찬한 24권의 지리서로서, 대명일통지(大明一統志)를 모방해 역대의 역사와 지방의 지리를 참작해 지었다. 중국 전역을 세분하고 각 지방마다 연혁을 기록했으며 형승(形勝)・산천(山川)・토산(土産)・고적(古蹟)・인물(人物) 등을 열거하였다. 청(淸)나라 채방병(蔡方炳)이 이를 증보(增補)해 증정광여기(增訂廣輿記)를 지었다. 사고제요(四庫提要) 사지리류(史 地理類)에 기록이 있다.
광염만장[光焰萬丈] 만 길 광염(光焰)을 내뿜음. 한유(韓愈)의 조장적(調張籍) 시에 “이백, 두보(杜甫)의 문장은 지금도 남아 있어, 세찬 불꽃을 만 길이나 내뿜는다.[李杜文章在 光焰萬丈長]”라고 한 데서 온 말로, 문장이 대단히 뛰어남을 이른다. <韓昌黎集 卷5>
광염만장장[光焰萬丈長] 문장의 기백이 매우 웅장함을 뜻한다. 한유(韓愈)의 조장적(調張籍) 시에 “이백과 두보(杜甫)의 문장이 있으니, 그 광염이 만 길이나 멀리 뻗치도다.[李杜文章在 光焰萬丈長]”라고 하였다.
광영궁실 노역불휴[廣營宮室 勞役不休] 궁실(宮室)을 크게 경영하여 노역(勞役)이 그치지 않음을 이른다. <通鑑節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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