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제[光霽] 광제는 광풍제월(光風霽月)의 준말인데, 청랑(淸朗)한 기상과 인품을 비유한다. 송나라 때 황정견(黃庭堅)의 산곡집(山谷集) 권1의 염계시(濂溪詩) 병서(幷序)에 “용릉 주무숙은 인품이 매우 높아서 흉중이 씻은 듯함이 마치 광풍제월과 같다.[舂陵周茂叔, 人品甚高, 胸中灑落, 如光風霽月.]”라고 한 말에서 유래한다. 용릉은 중국의 호남성(湖南省) 영원현(寧遠縣) 서북쪽에 있는 지명인데 주돈이(周敦頤)가 살았던 곳이다. 주돈이의 자는 무숙(茂叔), 호는 염계(濂溪)이다.
광제[匡濟] 한 번 천하를 바로잡는다는 뜻이다. 논어(論語) 헌문(憲問)에 “관중이 환공을 도와 제후의 패자가 되어 천하를 한 번 바로잡았다.[管仲相桓公 霸諸侯 一匡天下]”라고 하였다.
광제[光帝] 홍광제(弘光帝) 주유숭(朱由崧)으로, 재위 기간은 1644~1645년이다. 명(明)나라 신종(神宗) 주익균(朱翊鈞)의 손자로, 사종(思宗) 주유검(朱由檢)의 당형(堂兄), 복공왕(福恭王) 주상순(朱常洵)의 아들이다.
광제사[廣濟寺] 현 경상남도 진주시 명석면 광제산(廣濟山)에 있던 절이다.
광제지상[光霽之像] 광풍제월(光風霽月)의 기상. 황정견(黃庭堅)의 염계시서(濂溪詩序)에 “용릉의 주무숙은 인품이 매우 고상하여 가슴속이 깨끗해서 마치 온화한 바람과 맑은 달빛 같다.[舂陵周茂叔 人品甚高 胸中灑落 如光風霽月]”라고 한 데서 온 말이다. 무숙(茂叔)은 주돈이의 자(字)이다.
광조전후[光照前後] 빛이 전후(前後)를 비춘다는 말로 전에도 없었고 앞으로도 없을 빛난 공적(功績)이란 뜻이다.
광종[曠宗] 종묘(宗廟)에 제사(祭祀)가 끊기는 것이다.
광좌이현[匡坐而弦] 똑바로 앉아서 거문고를 탐. 匡(광)은 正(정)과 같다. 弦(현)은 絃(현)과 같은데 여기서는 거문고 따위의 현악기(絃樂器)를 ‘연주한다’는 뜻으로 쓰였다. 장자(莊子) 제28편 양왕(讓王)에 원헌(原憲)의 생활에 대하여 “뽕나무 가지를 깎아 지도리로 삼고 밑 빠진 항아리를 창으로 삼은 두 방을 거친 갈포로 막았다. 게다가 위에서 비가 새어 아래 바닥은 축축한데, 그 가운데에 똑바로 앉아서 거문고를 타고 있었다.[桑以爲樞, 甕牖二室, 褐以爲塞. 上漏下濕, 匡坐而弦.]”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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