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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강강[君爲綱綱]~군음어하[群飮於河]~군음자살[群飮者殺]


군웅할거[群雄割據]  많은 영웅(英雄)들이 각각(各各) 한 지방(地方)에 웅거(雄據)하여 세력(勢力)을 과시(誇示)하며 서로 다투는 상황(狀況)을 이르는 말. 여러 영웅(英雄)이 세력(勢力)을 다투어 땅을 갈라 버티고 있음. 동한(東漢) 말에 원소(袁紹), 원술(袁術), 조조(曹操), 손견(孫堅), 유비(劉備) 등이 서로 영웅을 칭하며 할거하였다.

군위[軍威]  군대의 위용.

군위강강[君爲綱綱]  신하는 임금을 섬기는 것이 근본이다.

군위병졸[軍威兵卒]  중국 사신이 우리나라를 왕래할 때 이를 호위하게 하기 위해 각 고을에서 차출하는 군졸을 말한다.

군위신강[君爲臣綱]  임금은 신하(臣下)의 벼리가 되어야 한다. 삼강(三綱)의 하나로, 임금은 신하의 모범(模範)이 되어야 한다는 말이다.

군위신강부위자강[君爲臣綱父爲子綱]  임금은 신하(臣下)의 벼리가 되고, 아버지는 자식(子息)의 벼리가 됨.

군위유지자[君謂有地者]  의례(儀禮) 상복(喪服) 전문에 의하면 “군은 토지를 가진 자를 말한다.[君謂有地者也]”라고 하였다. 선진(先秦) 시대에는 공사(公士)와 대부(大夫)들이 식읍(食邑)으로 토지를 가지고 있었고 그들의 중신(衆臣)도 자기 주인을 군이라고 불렀다.

군위지언[群僞之言]  거짓된 자들[群僞]의 말.

군음어하[群飮於河]  근사록(近思錄)에 나오는 구절로, 주자가 정이천(程伊川)과 정명도(程明道)에 대해 “선생의 말씀은 까다롭지 않고 쉬워서 어진 사람과 어리석은 사람이 모두 그 이익을 받았으며, 뭇사람들이 하수에서 물을 마시되 각기 자기 양을 채우는 것과 같았다.[先先生之言 平易易知 賢愚皆獲其益 如群飮於河 各充其量]”라고 평가하였다.

군음자살[群飮者殺]  군음(群飮)은 여럿이 모여 술을 마시고 나쁜 짓을 모의하는 것이다. 서경(書經) 주서(周書) 주고(酒誥)에 이르기를 “여럿이 술을 마시거든 너는 놓아주지 말고 모두 구속하여 주(周)나라로 돌려보내라. 내가 죽이리라.[群飮 汝勿佚 盡執拘 以歸於周 予其殺]”라고 하였는데, 이는 무왕(武王)이 아우 강숙(康叔)을 상(商)나라의 옛 도성(都城)에 봉하면서 당시 반란을 획책하는 무리들을 엄벌에 처할 것을 명령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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