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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자지후[君子之後]~군자체인[君子體仁]~군자친기친[君子親其親]


군자지후[君子之後]  논어(論語) 선진(先秦)에 “내가 도보로 걸어 다니며 수레를 팔아 곽(槨)을 만들어주지 못하는 것은, 내가 대부의 반열 뒤쪽이나마 있기 때문에 도보로 걸어 다닐 수 없어서이다.[吾不徒行以爲之槨 以吾從大夫之後 不可徒行也]”라는 구절이 있다. ‘대부지후(大夫之後)’는 겸양의 말로, 대부의 반열에 있다는 뜻이다.

군자창광흥창[軍資倉廣興倉]  군자창(軍資倉)은 군수를 관장하는 군자감(軍資監)의 창고로, 별창(別倉)을 두어 잡곡을 헤아려 쌓아 두고 백성들에게 빌려 주며, 가을에 빌려 준 본래의 수량을 거두어들인다. 광통교(廣通橋)에 본감(本監) 창고, 송현(松峴)에 별창, 용산(龍山)에 강창(江倉) 등이 있었다. 광흥창(廣興倉)은 모든 관원의 봉록(俸祿)을 관장하던 창고이다. <經國大典 戶典 軍資倉, 吏典 京官職 正四品衙門 廣興倉>

군자체인 족이장인[君子體仁 足以長人]  주역(周易) 건괘(乾卦)에 “군자는 몸에 인도(仁道)를 내포하여 사람들의 존장(尊長)이 되기에 충분하다.[君子體仁 足以長人]”고 하였다. 주역(周易) 건괘(乾卦) 문언(文言) 소(疏)에 “군자는 몸에 인도(仁道)를 내포하여 널리 대중을 사랑하고 은혜를 베풀어 살길을 열어주니, 사람들의 존장이 되기에 충분하다.[君子之人 體包仁道 汎愛施生 足以尊長於人也]”라고 하였다.

군자친기친[君子親其親]  대학장구(大學章句) 전(傳) 3장에 “군자는 어진 이를 어질다 하며 친한 이를 친하게 하고, 소인은 그 즐거움을 즐기고 그 이익을 이익되게 하니, 이 때문에 세상을 떠나도 잊지 못하는 것이다.[君子賢其賢而親其親, 小人樂其樂而利其利, 此以沒世不忘也.]”라고 하였다.

군자탄탕탕[君子坦蕩蕩]  공자(孔子)가 이르기를 “군자는 마음이 평탄하여 넓디넓고, 소인은 불만스러워 길이 근심만 한다.[君子坦蕩蕩 小人長戚戚]” 하였다. <論語 述而>

군자탕탕 소인척척[君子蕩蕩 小人戚戚]  논어(論語) 술이(述而)에 “군자는 마음이 평탄하여 탕탕하고 소인은 길이 척척하다.[君子坦蕩蕩 小人長戚戚]”라고 한 공자의 말을 인용한 것이다. 군자는 마음이 평탄하고 여유가 있지만 소인은 항상 근심 걱정에 시달림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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