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도곡[窮途哭] 막다른 길에서 통곡한다는 뜻으로, 삼국 시대 위(魏)나라 완적(阮籍)이 울분을 달래려고 혼자 수레를 타고 나갔다가 길이 막히면 문득 통곡하고 돌아왔다고 하는고사가 전하는데, 보통 곤경(困境)에 떨어져서 희망이 전무한 상태를 비유하는 말로 쓰인다. <晉書 卷49 阮籍列傳>
궁도곡진광[窮途哭晉狂] 진(晉) 나라 때 보병교위(步兵校尉) 완적(阮籍)은 천성이 방달불기(放達不羈)하여 때로는 마음 내키는 대로 수레를 타고 아무 곳으로나 가다가 더 이상 갈 수 없이 길이 막히면 통곡하고 돌아왔다 한다. <晉書 卷49 阮籍列傳>
궁도노완[窮途老阮] 궁도(窮途)의 늙은 완적(阮籍). 진(晉) 나라 때 죽림칠현(竹林七賢)의 한 사람인 완적은 수시로 혼자 무작정 수레를 타고 큰 길을 마냥 가다가 수레의 길이 막힌 곳을 만나면 매양 통곡을 하고 돌아왔다는 고사에서 온 말로, 전하여 곤경(困境)에 처해서 몹시 상심(傷心)하는 것을 의미한다.
궁도루[窮途淚] 궁도는 길의 끝이란 뜻으로 아무런 방편(方便)이 없는 곤궁한 환경을 가리킨다.
궁도시공[窮到詩工] 송(宋)나라 구양수(歐陽脩)가 매성유시서(梅聖兪詩序)에서 “시가 사람을 궁하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궁해진 뒤에야 시가 멋들어지게 되는 것이다.[非詩能窮人 詩窮者而後工也]”라고 한 데서 취한 것이다.
궁도읍[窮途泣] 궁도지곡(窮途之哭). 즉 ‘길이 끝나는 데서 통곡하다’라는 뜻으로 몸이 곤경에 처하여 슬퍼하는 것을 비유적으로 표현한 말이다. 진서(晉書) 완적전(阮籍傳)에 “때때로 맘이 동하면 홀로 수레를 몰고 나가 정해진 길도 없이 가다가 길이 막히는 곳에서 문득 큰 소리로 울다가 돌아왔다.[時率意獨駕, 不由徑路, 車跡所窮, 輒慟哭而反]”고 하였다.
궁도지곡[窮道之哭] 진(晉) 나라 때 죽림칠현(竹林七賢)의 한 사람인 완적(阮籍)이 수시로 혼자 수레를 타고 큰길을 마냥 가다가 길이 막힌 곳을 만나면 매양 통곡하고 돌아왔다는 고사에서 온 말로, 전하여 곤경에 처해서 몹시 상심하는 것을 비유한다.
궁독[窮黷] 궁독(窮黷)은 궁병독무(窮兵黷武)의 약칭으로 무력을 남용하는 행위. 병력을 남용하여 정벌을 일삼음. ‘모든 병력을 동원하여 전쟁을 탐하다’라는 뜻으로 무력(武力)을 남용(濫用)하며 전쟁(戰爭)을 일삼음을 뜻하는 말이다. 독무(黷武)는 함부로 용병(用兵)하여 오히려 무(武)의 위덕(威德)을 손상시킴을 이른다. 삼국지(三國志) 권58 오서(吳書) 육손전(陸遜傳) 육항(陸抗)에, 오나라 말기의 명장 육항(陸抗)이 오나라 군주 손호(孫皓)에게 “지금 조정은 농업 생산과 부국강병을 중시하지 않아 백성들은 편안하게 생업에 종사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일부 사람들의 의견만을 듣고 무력을 남용하며 전쟁을 일삼고 있으며, 낭비해버린 비용은 엄청난 정도이고[窮兵黷武, 動費萬計.], 사병들은 피로에 지쳐있습니다. 이처럼 힘을 스스로 상하게 한다면, 진나라 군대가 쳐들어온다면, 저희들은 곧 멸망의 화를 당하게 될 것입니다.”라고 한 데서 보인다.
궁독[弓韣] 활집. 옛날 천자(天子)가 태자(太子) 낳기를 비는 마음으로 활집과 활 화살 등 남자가 쓰는 물건을 갖게 하였다고 한다. <禮記 月令 仲春>
궁독구자[弓韣求子] 옛날 3월에 천자와 비빈(妃嬪)이 신전(神殿)에 가서 활 전대[弓韣]를 드려 제사하여 아들을 점지해 달라 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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